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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모임, 호감 가는 그녀에게 다가가는 방법 내가 ‘같은 모임에 있는 호감 가는 여자사람’에게 다가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면, 난 우선 그 모임에 속한 남자들 중에서 내가 제일 잘 하는 걸 찾을 걸 같다. 그게 무엇이라도 괜찮다. 난 그걸로 그 모임에서 1인자가 된 거고, 이제 다른 남자들은 나보다 그 부분에서 부족한 사람들이 된다. 남들이 나보다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 가질 필요 없다. 아니, 관심을 안 갖는 것 정도가 아니라 의식적으로라도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그러지 않을 경우 A에 비해 나는 뭐가 어떻고 B에 비해 나는 뭐가 어떻고 하며 스스로를 쭈구리처럼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래버리면 혼자 긴 줄 맨 뒤에 서서는 혹시 기다리다보면 내 차례가 오지 않을까 하며 마냥 시간만 보내게 될 수 있다. 그녀가 예쁘다고,.. 2017. 5. 6.
먼저 연락까지 한 모임의 그녀, 관심일까요? 그녀의 태도가, 관심으로 오해하기 딱 좋은 태도긴 하다. 나도 만약 내가 솔로부대원이며 친목을 위한 지역모임에 속해있는데, 그 모임의 어떤 여자사람이 먼저 연락하고, 상냥하게 대하며, 모임에 나갔을 때에도 챙겨주고, 내게 “요즘 오빠가 제일 핫하잖아요 ㅎㅎㅎ” 라는 이야기를 하면, ‘내가 핫하다고? 무슨 의미지? 요태까지 날 미행한 고야?’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서 그녀가 모임 내의 소모임에 나를 초대하고, 소모임이 있는 날에 다시 연락해 오늘 올 수 있는 거 맞냐고 챙기면, ‘이건 내게 더 다가오라는 신호인가? 힘차게 헤엄쳐 물살을 가르며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그런데 그녀가 내게 저런 호의를 보일 수밖에 없는 특수한 이유가 있고, 더불어 대화의 주제를 냉정하게 .. 2017. 5. 2.
제가 착한 남자라 헤어진 거죠? 나쁜 남자가 되고 싶어요 연애상담이든 심리상담이든, 어딘가에서 누군가와 문제점을 함께 살펴봤다면 해결책도 거기서 구하는 게 가장 좋다. 간이 좋지 않아서 입냄새가 나는 거라는 처방을 어딘가에서 받았으면 해결책도 거기서 찾아야지, 다른 곳에 가서 간 회복에 대해 묻고 있으면 그 질문을 듣는 입장에선 어리둥절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M군이 착한 남자이기 때문에 헤어진 것이며 여친은 나쁜 여자였고, 그러므로 앞으로 M군은 못된 남자가 아닌 나쁜 남자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누군가의 해설이 내게는 저 ‘간이 안 좋아서’라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여기서 보기엔 입냄새가 나는 건 충치 때문인데, 저기선 애먼 간을 탓하며 ‘입냄새엔 간장약’이란 결론을 내린 것이다. 누가 어디서 무슨 약을 팔든 난 관여할 생각이 없는데, 어쨌든 그 약을 샀.. 2017. 4. 28.
마음이 식었다며 떠난 남친, 재회할 방법 없나요? J양의 사연에선, 그간 매뉴얼로 발행했던 대표적인 이별사유들이 보이기에 재회는 어려울 것 같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고 세 가지 씩이나 포함되어 있기에, 유효기간 지난 상대의 호의와 헌신을 증거로 내밀며 ‘내게 그렇게 까지나 잘해주던 사람이니, 뭘 좀만 어떻게 하면 재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는 건 각주구검의 태도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 J양은 ‘이렇게 내게 잘해주는 남자를 내가 또 만날 수 있을까? 이런 남자를 만나 결혼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재회를 바라는 거라고 했는데, 그렇게 J양에게 잘해주는 남자를 또 만날 순 있다. 다만, J양이 이전의 남자들과도 비슷한 식으로 헤어졌으며 이번 연애 역시 이렇게 끝나고 만 것처럼, 그 ‘다음 남자’와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게 이별할 수.. 2017.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