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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 시작 "아무도 당신 대신 당신 인생의 키를 잡아주지 않는다. 닻을 올리고 돛을 펴자!" 별 생각 없이, 막연한 기대들만 저 높은 곳에 걸어둔 채 하루하루를 지내봐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또, 그저 마음을 먹거나 계획을 세우는 것 만으로는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움직임이 필요하다. ▲ 미켈란젤로의 '노예상' 중 '아틀라스상' 미완성 기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출처 - 검색) 그러니까, 나나 그대는 조금씩 윤곽을 잡아가는 조각상이다. 아직은 대리석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부분도 있고, 하루하루를 살아오며 조금씩 모양을 잡은 부분도 있다. "전 원래 그림을 못 그려요." "나도 어렸을 적에 피아노를 열심히 배웠으면 지금쯤 피아노를 잘 칠텐데." "뭔가 좀 안정적이고, 여유가 생기면 그 땐 하고 싶은 일.. 2011. 6. 11.
제1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를 마치며 "아무도 당신 대신 당신 인생의 키를 잡아주지 않는다. 닻을 올리고 돛을 펴자!"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 3월 23일 를 시작했다. 뭐든 간에 한 가지 결심을 하고, 80일만 꾸준히 해 보자는 우리끼리의 '약속'이었는데, 오늘이 드디어 80일 째가 되는 2011년 6월 10일 이다. 별 생각 없이 살다보면 인생이 무기력해지기 마련이고, 뭔가에 마음을 쏟지 않으면 아무 변화없는 하루하루만 반복되기 쉽다. 마음에 들지 않는 현재 상황을, 마음에 드는 상황으로 바꾸는 건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몫이란 얘기다. 이건 참 간단하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얘기지만, 살다보면 '요행'을 바라거나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이벤트'만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남들에게 눈을 돌릴 것 없이 나만 보더라도, 그 .. 2011. 6. 10.
어장관리 대처법, 연애사연으로 배워보자 대부분의 솔로부대원들이 '내 기대, 또는 예상과 다르게 행동하는 상대'를 두고 모두 '어장관리'라고 부르는 까닭에 되도록 어장관리에 대한 매뉴얼은 발행하지 않으려 했다. "그건, 어장관리라기 보다는 그냥 너에게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해 주고 싶은 사연들도, 그저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상대를 '나쁜 사람' 만드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예를 들어,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자주가면 헤어디자이너가 안부도 묻고, 이런 저런 얘기도 꺼내고, 서비스직의 특성상 당연히 긍정적인 리액션을 주기 마련이다. 헌데 그런 모습들을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저러는 걸꺼야.'라는 착각의 근거로 삼곤 상대에게 들이대다 지치면, 상대가 '어장관리'했다며 복수를 하겠다느니, 저주를 한다느니 하는 대원이 많다. 오늘 매뉴.. 2011. 6. 6.
그녀가 "오빠 이상의 감정이 없다."고 말한 이유는? 연애오답노트에 싣는 글이니까, 오늘은 무려 A4용지 15장 분량의 사연을 보내준 김군(28세, 재취업준비 중)의 이야기를 가지고 살펴보자. 그녀가 김군에게 "오빠 이상의 감정은 없다."고 말한 이유는 뭘까? 1. 오빠는 더 좋은 여자 만나야 할 거 같아요. 김군이 그녀의 "오빠는 더 좋은 여자 만나야 할 거 같아요." 라는 말을 칭찬으로 알아듣고 있으니까 내가 '카스피해 유산균'을 배양해서 먹으려고 수소문하고 있는 거다. 변기에 다리가 저릴 때 까지 앉아 있어도 미션을 완료하지 못할 때 처럼 답답하단 얘기다. 그녀의 저 말을 남자들의 언어로 번역해 봤다. "넌 뭐 그렇게 바라는 게 많아 인마!" 무턱대고 해대는 애정표현만 해도 부담스러워 죽겠는데, 거기다 "원래 애교가 없는 스타일이야?", "내가 이러는.. 2011.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