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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노멀로그 정모] 충청도의 알프스 부여로 떠나자! 고등학교 3학년 때인가, 존경하던 한국지리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요즘 애들은, 어른들이 이렇다 저렇다 말들 하지만, 결국 지들도 그걸 닮아가. 대학가봐, 술 없으면 얘기 못하고, 중요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다 술이 들어가야 하지, 맨 정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노른자로 들어간 사람들 대부분이 뭘 하고 있나 봐봐. 너도 그러지는 마라. 술에 취하지 않고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노멀로그에 연애에 대한 매뉴얼도 연재하고 노멀팅도 연재중입니다만, '노멀로그 정모'를 한다면, 모여서 웃고 떠들고 술 취하는 것 보다 조금 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일들은 굳이 노멀로그 정모가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할.. 2009. 10. 22.
여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남자의 행동 5가지 매뉴얼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새로운 내용과 업그레이드 된 매뉴얼을 만나보세요! ▲ 이제, 매뉴얼을 책으로 만나 보세요 ^^ [YES24로 책 보러가기(클릭)] [알라딘으로 책 보러가기(클릭)] [교보문고로 책 보러가기(클릭)] + 책 발행 관계로 시즌1의 모든 내용들을 블라인드 처리합니다. 시즌1의 내용들은 책으로 만나보세요! 시즌2는 노멀로그에서 계속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 카테고리를 참고하세요. Daum 아이디가 있으신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노멀로그 새 글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09. 10. 21.
커플을 갈라놓는 가장 무서운 병, 집착 한창 생일파티를 하는데 한 친구가 화장실에 다녀오며 나를 붙잡고 하소연을 한다. 자기는 분명 그녀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도 그녀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데려가 밥을 먹이고 싶어 하는데, 그녀가 몰라준다는 것이다. 자신만 그녀에게 연락하는 것 같고, 자신이 그녀라면 어떤 상황이든 말을 해줄 것 같은데 그녀는 이해만 바라는 상황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집에는 돈을 안 보태도 그녀와의 기념일을 챙기고, 일산에서 서울까지 언제나 차로 데리러 가고 데려다 주지만, 그녀는 자신만큼 절실하지 않아 보인다고 그랬다. 일년을 사귀면서 남자와 여자가 바뀐 듯, 자신이 더 안달하는 것 같다고 했다. 병이다. 냄새가 난다. 집착이라는 이름의 병이다. 집착에 빠지시 시작하면 치료법이 없다. 수두를 앓듯이 죽.. 2009. 10. 20.
컴퓨터의 사망과 연재지연공지 후회는 늘 다급한 순간에 찾아온다. 여유로운 시간에 문을 열고 들어와 마주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참 좋으련만, 물을 엎질렀을 때에야 고개를 내밀고 나를 불러대는 것이다. 맛있는 맥주집이 만원이라 할 수 없이 옆집으로 찾아가 케잌을 자른 까닭에 한 숨 자고 일어났을 때에는 약도 없는 근육통에 시달려야 했다. 마이클잭슨보다 먼저 세상을 뜬 듯한 닭이 제 몸의 몇구석을 잃은 채 바싹 튀겨져 나온 것을 보고 자리를 옮길까 했지만, 이미 안주 따위에는 별 관심이 없이 술만 붓고 있는 친구들 때문에 그냥 눌러 앉아 있었다. 꿈 속에서 노가다라도 뛰었는지 얼얼한 근육들의 통증을 침대 뒹구는 일로 달래 보다가 이기지 못하고 다시 눈을 감았다. 꿈에서 무리를 했다면 다시 꿈속에서 쉬어 주는 일이 유일.. 2009.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