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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순간4

무뚝뚝한 여자가 알아야 할 애교의 ABC(108) 무뚝뚝한 여자가 알아야 할 애교의 ABC 만나면 예식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내는 여자가 있는 반면, 장례식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내는 여자도 있다. 그녀는 남자를 앞에 둔 상황에선 웃으면 큰일이라도 나는지 무표정을 고집하고, 어쩌다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게 된 사람처럼 불편한 기운을 풍긴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땐 그녀도 그렇지 않다. 재치 있는 말을 꺼내 친구들을 빵빵 터트리기도 하고, 친구의 이야기에 리액션을 하며 함께 웃고, 걱정하고, 다독이기까지 한다. 오로지 이성, 그 중에서도 호감 가는 이성이나 사귀고 있는 이성 앞에서, 그녀는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숫타니파타에서 인용)' 가는 것이다. 그렇게 무소.. 2012. 7. 6.
남자에게 어필하고 싶다면 알아야 할 3S 법칙(89) 여성대원들에게 이 질문을 하는 것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군에 입대한 남자들이 꼭 알아야 할 3S 법칙을 아는가? 이등병이 하기 쉬운 '무개념 행동'을 막아주고, 군생활을 꼬이게 만들기 쉬운 위험요소들을 제거해 주는 바로 그 법칙. Speed, Sound, Sense 무조건 빨리 빨리 움직이고, 언제든 큰 목소리로 대답하며, 자신의 일이 다 끝났어도 아직 고참의 일이 다 끝나지 않았을 땐 절대 먼저 쉬지 않는 센스 정도만 가지고 있다면 'A급 신병'이란 소리를 들으며 콧물 좀 닦을 수 있다. (미스터리한 일이지만, 이등병들은 계절, 나이 등과 관계없이 콧물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연애에서도, 관심 있는 남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법칙 같은 걸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법칙을 알아내기 위해 부킹.. 2011. 3. 30.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는 결정적 순간은?(133) ㅇ 이번 주는, 마치 1교시에 잠들었다가 점심시간 직전에 잠이 깬 것처럼 지나가 버렸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이틀간 인터넷과 잠시 떨어져 있었는데, 미리 안드로메다에 다녀온다는 공지를 하지 않아 헛걸음 하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연애를 시작한 사연들을 읽다보니 마음에 샐러드 드레싱을 뿌려놓은 것 처럼 산뜻하다. 뒤로 넘어졌는데 코가 깨졌다는 솔로부대원의 사연도 중간중간 들어가 있지만 며칠 밤만 더 자면 봄이 한 발짝 성큼, 다가올테니 기세를 몰아 벚꽃놀이 프로젝트를 미리 계획해 보자. 자, 함께하지 않겠는가? 커플부대원들이 말하는 '그가 내게 반한 결정적 순간'을 함께 살펴보며, '나 벚꽃놀이 갈 준비된 여자야.'라는 에네르기를 뿜어보자. 1. 발가락이 닮았다? 소제목은 훼이크고, 역시 .. 2010. 3. 19.
국군병원에서 사랑을 나누던 커플의 최후(96) 불펌하지마세요 어제 발행한 [수원으로 맞짱을 뜨러 간 부산싸나이]를 아직 읽지 않으신 분께서는 앞의 글을 먼저 읽으시길 권합니다. 전혀 상관이 없는 이야기처럼 보이실지 모르지만, 인물에 대한 설명이 앞의 글에 나와있는 까닭에 이 글만 읽으시면 대략 재미가 반감되실 수 있습니다. 은규형 - 와, 점마 먼데? 혁주 - 아까부터 저러고 있더라고. 은규형 - 쥑이네. 점마 일 내는거 아이가? 창밖에는 환자복을 입은 남자와 사제복(민간인 옷)을 입은 여자가 있었다. 면회객들은 지정된 병원입구 면회객실 이상의 진입이 불가능하지만, 면회객실을 지키는 기간병들의 눈을 피해 병원 뒤쪽까지 여자를 데려온 듯 했다. 병원 뒤쪽에는 '한마음 쉼터'인가 하는 공원 비스무레한 것이 있었는데,경사진 곳의 계단을 좀 오르면 배드민턴.. 2009.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