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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펙2

고학력과 많은 지식 때문에 연애를 못 하는 걸까요? 외 1편 안녕 제이양. 제이양은 대단한 게 맞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학에 다녔고, 전문적인 과정까지 밟은 뒤에, 이제는 미래가 보장되는 직장에 곧 입사할 거니까. 똑똑한 거 맞고, 노력 많이 한 거 맞고, 많지 않은 나이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많은 것들을 만들어 둔 것 맞아. 그런데 그게, 남들에게도 과연 큰 의미인 걸까? 제이양을 폄하하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제이양이 그런 스펙을 갖췄다고 해서 친구나 지인이나 동료들이 늘 제이양을 주인공으로 생각해야 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 그 스펙 때문에 제이양을 대하는 것에 쩔쩔매거나, 어느 자리에서든 모두 제이양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난 제이양이, 가끔은 스스로에 대해 그저 작고 작은 인간 중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 .. 2015. 10. 1.
[금사모] 늘 퇴짜맞는 고학벌의 남자 외 1편 [금사모] 늘 퇴짜맞는 고학벌의 남자 외 1편 이 부분을 오해하는 대원들이 몇몇 있는데, 잘난 척을 대놓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바보가 아니고서는 "아무래도 제가 S대 의대를 나온 치과의사다 보니까."라는 식의 얘기를 하지 않는다. "제가 B사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니 그럼 다음에 만날 땐 제 차 타고 드라이브나 하죠."라며 대놓고 '자랑질'을 하지 않는단 얘기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내가 누구나 다 알아주는 외국의 H대학을 나왔다고 가정했을 때, 대화를 대학 얘기로 이끌어가며 "한국 대학교의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제가 졸업한 학교에서는…." 정도의 이야기만 해도 충분히 '잘난 척'으로 보일 수 있다. 뒤 문장을 '제가 졸업한 H대학교에서는'이라고 말하면 확실히 잘난 척으로 .. 2013.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