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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오빠2

'아는 오빠'에서 '귀찮은 오빠'가 되고 마는 남자, 왜? '아는 오빠'에서 '귀찮은 오빠'가 되고 마는 남자, 왜? 사연을 보낸 J군에게, "왜 그런지 다 알면서 뭐 하러 또 물어?"라고 묻고 싶다. 만약 J군과 내가 만나서 대화를 나눈다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될 것 같다. J군 - 열심히 운동해도 복근이 안 보이는데, 체지방 때문일까요? 무한 - 네. 아무래도 배 둘레에 햄이 있으니까 복근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J군 - 그럼 복근이 보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한 - 배에 있는 지방을 걷어내야 하겠죠. 운동하세요. J군 - 운동은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복근이 안 보이네요. 무한 - 복근이 보일 때까지 뱃살을 빼면, 보이겠죠. J군 - 뱃살이 문제라는 건 저도 알아요. 복근이 안 보여서 고민이라는 거예요. 무한 - …. J군 - 복근이.. 2013. 10. 7.
어장관리 대처법, 연애사연으로 배워보자 대부분의 솔로부대원들이 '내 기대, 또는 예상과 다르게 행동하는 상대'를 두고 모두 '어장관리'라고 부르는 까닭에 되도록 어장관리에 대한 매뉴얼은 발행하지 않으려 했다. "그건, 어장관리라기 보다는 그냥 너에게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해 주고 싶은 사연들도, 그저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상대를 '나쁜 사람' 만드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예를 들어,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자주가면 헤어디자이너가 안부도 묻고, 이런 저런 얘기도 꺼내고, 서비스직의 특성상 당연히 긍정적인 리액션을 주기 마련이다. 헌데 그런 모습들을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저러는 걸꺼야.'라는 착각의 근거로 삼곤 상대에게 들이대다 지치면, 상대가 '어장관리'했다며 복수를 하겠다느니, 저주를 한다느니 하는 대원이 많다. 오늘 매뉴.. 2011.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