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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감11

모태솔로남과 모태솔로녀의 안타까운 소개팅 모태솔로남과 모태솔로녀의 안타까운 소개팅 오늘은 한 대원이 보낸 사연을 가지고, 시간의 순서대로 그 이야기에서 발견되는 문제점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남자는 30대 초반, 여자는 20대 후반이며 둘은 여자의 친척(남자는 친척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 아들)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 둘 다 연애경험은 없다. 1. 폭풍같은 첫 연락 여자의 번호를 받은 남자가 연락을 한다. 남자 - 안녕하세요. 소개 받은 이춘규라고 합니다. 여자 - 네, 안녕하세요. 남자 - 금요일에 시간 괜찮으세요? 여자 - 내일이요? 남자 - 예. 여자 - 네 괜찮아요. 남자 - 그럼 제가 장소를 정해도 괜찮을까요? 여자 - 네. (잠시 후) 남자 - 강남역 XXXXX에 6시 예약했습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여자 - 네, 어딘지 찾아봐야겠.. 2013. 1. 15.
연애세포가 말라버린 철벽녀를 위한 연애의 ABC 연애세포가 말라버린 철벽녀를 위한 연애의 ABC 연애를 하려면 그대는 뿌리까지 흔들려야 한다. 지금처럼 굳건히 서서 가지 정도만 까딱까딱 움직이는 수준이어선 안 된다. 괜찮은 사람이 소개팅에 나와주고, 그 사람이 알아서 대시해 오며, 이쪽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는 걸로 연애를 시작하려는 철벽녀들이 많아 안타깝다. "스물일곱 살 때 까지는 연애가 절실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스물여덟 살 때에는 사귀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사람이 두 명 있었고, 스물아홉 살 때는 소개팅으로 만나 연애 직전까지 간 사람이 있었어요. 서른이 넘고 나니까 소개팅에는 아저씨들이 나오더라구요. 서른 두 살인 지금, 회사에서 다가오는 연하남이 하나 있어요. 근데 카톡으로 떠보기만 해서 제가 성질을 좀 부렸는데 연락이 없네요... 2012. 4. 24.
인기는 많은데 연애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여자 인기는 많은데 연애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여자 J양이 사연으로 보낸 스무 명 남짓한 남자와의 '썸씽'은 잘 읽었다. 인기가 많다는 걸 인정한다. 소개팅 제의가 끊이질 않고, 소개 받은 남자 중 첫인상이 별로인 남자는 친구에게 패스한다는 얘기도 인상 깊었다. 어시스트만도 스무 개 정도 된다니, J양을 소개팅계의 CPU(중앙처리장치)라 부르고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J양은 솔로부대원이다. 좋은 사람 만나서 벚꽃놀이 가고 싶다는 J양. 그녀는 왜 풍요 속 빈곤을 겪고 있는 것일까? 사연에서 발견한 J양의 문제점 세 가지를 함께 살펴보자. 1. 나에게 반한 남자 찾기. 연애 상대를 '나에게 반한 남자' 중에서 고르려는 것이 빈곤의 가장 큰 원인이다. 그간 J양에게 헌신하고, J양을 떠받드는 남자들이 대부.. 201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