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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여자라니까2

여자에게 이별을 생각하게 하는 남자의 말 어제는 를 보다가 흥미를 느낀 까닭에 글 쓸 생각을 안하고 지난 방송들을 다시 보느라 매뉴얼을 발행하지 못했다. 비슷한 루트로 진행되는 방송을 보며, 이야기의 초반엔 '아오 빡쳐! 저걸 그냥!'이라며 아드레날린을 마구 분비해 댔고, 전문가가 나와 "이것은 아이의 잘못이 아닙니다. 블라블라."이런 말과 함께 여러가지 요법을 통해 아이를 컨트롤 하면, 조금전까지 망나니 같던 녀석도 순한 양이 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노멀로그에 인용되는 여러 사연들에 대해 "저건 정상적인 대화가 아니라 골빈 것들의 대화가 아니냐."라거나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거 누가 모르냐."같은 댓글을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게 바로 우리 모습이고 알면서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들이다. 아무런 실수 없이 상대.. 2010. 3. 11.
경험자들이 말하는 '연하남과 연애하기' 자꾸 밀려드는 이별 사연들을 읽다 보니 혼자 방안에서 글루미 선데이를 찍게 된다. 흔히 말하는 '성격차이'에 대한 사연을 모집한다고 했더니, 사랑은 둘이 해놓고 갈등이나 이별의 원인을 나에게 묻는 메일이 많아 쵸큼 난감한다. 남자친구가 너무 겁이 많아요.. 전 좀 듬직한 남자가 좋은데.. 전에 를 같이 보는데 무서워서 눈을 가리더라구요.. 제가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는데.. 헌혈하러도 같이 못가요.. 자기는 주사바늘이나 피 보면 어지럽고 울렁거린다고.. 며칠 전에는 같이 길을 가다가 고교생 무리가 있었는데.. 교복을 입고 담배피길래 남친한테 쟤네 개념없다고 했더니.. 남친이 저보고 조용히 말하래요... 그리고 가까이 지나가게 되었을 때.. 남친이 의식적으로 걔네한테서 시선을 피하더라구요.. 눈 깔았다고들 .. 2010.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