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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반대하는 연애 또는 결혼, 해결책은? 매뉴얼을 시작하기에 앞서, 현재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연애나 결혼에 대해 '이별'을 생각하고 있는 대원에게는 이 글을 읽지 말기를 권한다. 상대에 대한 확신도 없고, 별다른 의지도 없이 그저 부모님의 반대를 '걸림돌'로 생각해 '그래, 어른들 말씀 틀린 것 없다는데.'라거나 '이렇게 힘들어 하면서까지 이 연애를 계속 해야 할까.'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냥 이쯤에서 접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페달질을 할 다리근육도 없고, 그냥 목적지까지 쉽게 가고 싶은 사람에게 '자전거 추천코스'를 알려줘봐야 몇 번 페달질을 하다 중간에 욕이나 하기 마련이다. 작은 갈등이 찾아와도 '역시, 그때 부모님 말씀을 들었어야 하는데.' 따위의 이야기를 하며 후회를 늘어놓게 된다. 두 갈래 길이 있다면, 어느 길을 택.. 2010. 8. 26.
편지로 고백할 때 쓰지 말아야 할 말들 사실, 편지로 고백하는 것 자체를 말리고 싶다. 끝까지 눈을 못 떼게 만들 정도의 필력이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은 뒤 '답장 기다릴게'같은 멘트를 적어 놓거나, 작문 시간에나 적어봤을 '나의 일대기'같은 자서전을 적어 놓을 수 이으니 말이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편지를 건네는 순간부터 '답장의 노예'가 될 확률이 높다. 초조해 하기 시작하며 "답장은 언제쯤 받을 수 있을까?" 따위의 이야기만 반복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매뉴얼을 작성하는 이유는, "다음 주에 건넬 연애편지입니다. 좀 봐 주세요." 라며 혜진이, 미숙이, 영미, 지혜, 선영이 등등 수많은 여자에게 보내는 '러브레터'가 날아들기 때문이다. 그 고백의 편지가 어느 정도 마음을 움직일 .. 2010.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