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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224

고백했다 퇴짜맞았을 때 알아두어야 할 것들 좋은 날씨다. 이런 날에는 공원에 나가 할머니들과 허리 돌리는 운동기구를 하며 "허유~ 총각이 잘하네 할할할"(할머니는 '할'이라 웃는다.)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지만, 이 좋은 날씨도 백지처럼 느끼고 있을 몇몇 솔로부대원들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친구가 어느 여자사람에게 고백을 했는데, 처음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데요. 며칠이 지나도 대답이 없어서 친구가.. 싫으면 싫다고 말해도 괜찮다고... 그렇게 얘길 했나봐요.. 그랬더니.. 싫은 건 아닌데..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이거야 말로 희망고문 아닌가요?.. 포기하라는 것도 아니고.. 사귄다는 것도 아니고.. 같은 회사에 다니는데 완전 어색해져 버렸어요.. 말 건네기도 전보다 조심스럽고.. 이럴 땐 다시 고백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 2010. 1. 28.
새벽 5시, 여자에게 "나야..." 라는 전화를 받다. 2010년 1월 27일, 그러니까 오늘 새벽의 일이다. Jason Mraz의 2010. 1. 27.
남자친구를 꽉 잡을 수 있는 다섯가지 말 아주 기본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이를테면,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요?" 라고 묻는 사람에게 일단 나가서 뭔가를 찍어보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비슷하죠.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데, 소설가 지망생들을 위한 작법강좌가 열렸는데 유명한 소설가가 그 자리에 섰고, 그 강사는 "소설을 잘 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집에 돌아가서 소설을 쓰세요." 라고 했다는데, 뭐 그와 비슷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이야기 이기도 하구요. 사람들은 자신의 거의 모든 시간을 살아가기 위한 일에 바친다. 그러다가도 약간의 한가한 시간이 생기게 되면 이를 어쩔 줄 몰라 하며 마음의 안정을 잃어버린 채 기를 쓰고 그 시간을 없애려 든다. -괴테 하민혁님의 블로그에서 본 라는 포스팅에 적혀 있는.. 2010. 1. 26.
연애를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적 문제들 연애에 대해 상담하는 메일에는 개별적으로 답장을 하기 보다 매뉴얼을 통해 함께 살펴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정말 심각하다며 계속 자신의 상황을 보고해주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다. 몇 달간 메일을 받다보니 그 분들이 공통으로 범하는 '실수'가 있다는 걸 알았다. 대부분의 이성에게 통한다는 유머나 연애의 기술들을 알아도 상황을 계속 나빠지게 만드는 실수들, 오늘은 그 부분을 함께 살펴보자. 메일을 보내주신 대부분의 솔로부대원은 이성과의 대화가 월 1시간 미만 이었고, '이성과 단 둘이 영화보러 가는 것'같은 수수한 목표를 가진 순수혈통 솔로부대원 이었으며, 연애경험이 있다고 해도 5년 이상 그 공백을 유지하는 중이었다는 것을 미리 밝히며 매뉴얼을 시작한다. 1. 상대도 저한테 관심이 있을까요? .. 201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