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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224

처음 본 남자와 가까워지고 싶을때 알아야 할 것들 길거리를 걷다가, 전철을 타고 가다가, 혹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다가 남자가 먼저 연락처를 묻거나 말을 걸어온 경험은 누구나 한번 쯤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응?) "맞아요. 종로에서 눈이 맑다며 말 걸어오길래 따라갔더니.. 제사지내라고.." "인터넷 TV로 바꾸라고 전화 온 것도 쳐주는 건가요?" "아가씨들 많으니까 놀다가라고 전단지 주더라구요. 전 여잔데요." 뭐, 없다고 해도 문제될 건 없다. 괜히 고민하나 추가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 말이다. 비오는 날, 쓰고 가던 우산 속으로 어느 남자가 뛰어 들어왔는데, 어이가 없고 황당했지만 그건, 그 남자가 내 마음속으로 들어와 버린 순간이었다고 이야기를 하는 대원도 있었지만 그 이후로 자꾸 만날 때 마다 남자가 1박 2일 여행가자고 해서 남남이.. 2010. 1. 4.
연애하기 위해 꼭 버려야 하는 네 가지 제목을 좀 격하게 달아놨지만, 2009년의 마지막 날 발행하는 매뉴얼로 이라는 주제를 잡았다. 왜? 이런 행동들은 2009년 마지막 날 다 버리고, 2010년 부터는 블링블링한 나날들을 맞이하자는 생각에서다. 메일이나 댓글 등을 통해 전해지는 사연들을 읽다보면, 이제 이런 건 학교에서도 교과목으로 만들어 한 학기에 한 시간도 좋고, 아니면 점심시간에 읽으라고 나눠줘도 좋으니 알려주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많은 치들에게 "여자한테 맥주랑 초콜릿을 먹이면 훅간다. 함 써봐." 이런 얘기를 듣거나, "남자한텐 무조건 튕겨, 문자 왔다고 바로 답장하지 말고." 따위의 말들로 전해듣는 '연애학 개론'은 결국 엄마도 모르는 알콜중독 증상만 가져올 테니 말이다. 자, 그럼 2009년 마지막 날, .. 2009. 12. 31.
소심한 남자가 연애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이전 글 [문자로만 연애하는 남자, 그의 속마음은?]에는 '소심한 남자'라는 부분을 생략했었다. 일반적으로 '문자로만 연애하는 남자'라고 하면 '어장관리자'나 '간보는 남자'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그들에 대한 대처법으로 '문자로만 연애하는 남자에게는 문자로만 만나주는 것이 답이다.' 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러나 위의 매뉴얼을 '소심한 남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억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런 부류의 사람들, 정말 착하고 곧은 사람들이며 유리와 같아 상처잘받는 성격의 소유자들 입니다." 라는 댓글도 달린 것 아니겠는가. 그 댓글을 적어주신 분 말처럼, 과거경험이나 상처들로 인해 문자로만 연락을 취하는 사람도 있다. '여린마음' 때문에 문자로만 연락을 취했던 것인데, 그게 '어장관리자'로 보이.. 2009. 12. 29.
장거리 연애를 할 때 꼭 알아둬야 하는 것들 그동안 장거리 연애에 대한 매뉴얼 요청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미룬 이유는, 아무래도 그 내용이 어두울 수 있기 때문이었다. 딱히 구입한 것도 없고, 뭐 거창하게 쓴 적도 없는 것 같은데 점점 줄어드는 통장의 잔고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지금 연애를 하고 있을 장거리 연애자들(응?). 솔로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냈을지도 모르는 그대들을 위해 이번 매뉴얼을 시작한다. "눈에서 멀어지면 정말 마음에서도 멀어지나요?"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자. 어느 경우에 마음도 함께 멀어지는지, 또 그걸 극복하고 잘 사귀는 연인들은 어떤 처방을 내렸는지 알아보잔 얘기다. 자, 그럼, 출발한다. 1. 변한다는 것을 인정하자 장거리 연애의 종말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결국, 변하는 것은 막.. 200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