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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상상력2

답장은 잘하지만 먼저 연락하진 않는 남자, 어떡해? 외 1편 인터넷 서점 YES24에서, 소설을 한 편만 연재해도 쿠폰을 준다고 해 그제 1화를 올렸다. ‘e연재’라는 웹소설 파트를 키우려고 하는 것 같던데, 작가로 참여한 사람이 특별히 홍보하지 않는 이상 평균 조회수는 7정도 되는 것 같다. 어떤 이는 20편의 소설을 올렸는데 총 조회수가 131이다. 본인이 들어가서 올랐을 한 편당 하나의 조회수를 제외하면 총 조회수는 120정도가 되는 거고, 편당 조회수로 따지면 6이 된다.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한 거고, 글을 쓴 이도 자기 글을 읽기 싫었는지 조회수가 0인 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편씩, 30편씩 꾸준하게 연재를 하고 있는 그 작가들에게 프리허그를 해주고 싶다. 그런 환경에서 연재를 할 경우 ‘문장과의 싸움’보다 힘든 건 ‘무관심과의 싸움’일 텐데.. 2016. 4. 21.
10년 넘게 알아온 사이,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외 2편 막연한 질문엔, 나도 막연한 대답을 드릴 수밖에 없다. 신청서에 만나게 된 계기 - 소개팅. 첫 만남 시 분위기 - 좋음. 스킨십 진도(첫 만남을 기준으로) - 다나감. 현재 둘의 관계 - 나쁨. 라고 적어주시면, 나 역시 원인 - 남자 잘못. 예상 - 둘이 조만간 헤어질 것 같음. 해결책 - 잘 하면 됨. 이라고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글 쓰는 게 너무 어렵다거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몰라 저렇게 쓰시는 거라면, '나는 ~했다.'라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라도 문장을 적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초등학생이 쓴 일기처럼 단순한 문장의 나열만으로 사연을 적어도 괜찮다. 그렇게라도 이야기를 내게 들려주는 것이, 혼자 다 평가하고 결론지어 '좋음/나쁨/잘 모름/괜찮음' 등으로 이야기 하는 것보다 .. 2015.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