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162 노멀로그에서 드리는 로즈데이 장미 한 송이 상단여백 ▲ 장미의 가시는 엑스레이에 찍히지 않는다. (이미지출처 - 검색) 장미가 많이 다쳤는지 누군가 엑스레이 사진까지 찍어놓았다, 는 건 훼이크고 대원들을 설레게 하는 '신병목'이나 '허숙희'같은 이름을 발신인으로 해 직장이나 집에 장미꽃 4송이씩(왜 하필 4송이 인 거냐, 무슨 뜻이냐) 보내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며칠 전에 IMF가 찾아온 까닭에 보내지 못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장미의 가시가 엑스레이에 찍히지 않듯, 사실 당신의 지금 뾰족한 것 같은 모습도 사실은 당신의 진심이 아닌 걸 안단 이야기를 적어 놓으면 분위기가 너무 '사랑이 꽃피는 교실' 같아지니까 접어두자. 일에 치이고 사랑에 다치고 손가락 사이로 흘러가 버린 세월에 한숨짓는 언젠가 무슨 '센터'에 갔다가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 2010. 5. 14. 남자에 대해 잘못 알려진 연애상식 BEST3 몇 번 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구에서 맞이하는 공짜 월요일이 또 시작되었다. 지난 금요일에는 마음에 바람이 불어 정신이 소풍 다녀온 까닭에 매뉴얼을 발행하지 못했다. 이쯤에서 몇몇 솔로부대원들은 또, "아.. 나도 콧구멍에 봄바람 좀 집어넣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며 손가락을 집어 넣으면 자꾸 더 속으로 코딱지가 숨어 들어가는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그럴 땐 파지 말고 풀어야 한다. 무작정 탐색하다간 코만 헐어서 아프다. 남자에 대해 잘못 알려진 연애상식, 파도 나오지 않는다면 풀란 얘기다. 오늘은 시원하게 풀어보자. 1. 남자는 관심있는 여자에겐 무슨 상황에서도 연락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위의 소제목과 같은 생각을 하는 대원들은 현재 짝사랑 진행중 이거나 시간의 여유가 꽤 있는 경우가.. 2010. 5. 3. 그 남자와 벚꽃놀이 가고 싶다면 알아야 할 것들 가끔, 뭐라고 대답하기 힘든 사연들이 온다. "분명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안 들이대는 남자는 왜 그런가요? 지난 달에 소개팅으로 L사의 과장으로 있는 남자를 만났어요. 주선자가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하고.. 첫인상도 괜찮았죠. 친구들은 그런 조건의 남자는 만나기 힘들다며 부러워 하기도 했고.. 아무튼 노멀로그에 나오는 사연들 처럼 연락이 없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런데 딱 거기까진 거 같아요. 더이상 뭔가 진전이 없네요. 전화통화도 하고 문자도 하고 그러는데.. 뭐가 더 없어요. 아, 자기 월급 날이라고 밥 같이 먹자고 해서 나간 적 있는데.. 사실 좀 기대했거든요.. 고백 같은 걸 바란 건 아니구요.. 그래도 정식으로 만나는 날인데.. 게다가 L사의 과장.. 레스토랑이나 일식집을 갈 줄 알았어요.... 2010. 4. 21. 관심있는 남자에게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노멀로그에 있는 매뉴얼을 읽으면, 무슨 연애 한 번 하는 데 그렇게 알야야 할 것이 많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많냐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그냥 이런 건 다 접어두고 이성이 있는 곳에서 생활하다보면 연애, 그거 뭐 그렇게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을 거다. 그러나 그렇게 시작만하면 끝일까? 매뉴얼을 연재하며 글에 담으려다가 결국 지워버리는 이야기들이 있다. 이번 편은 여성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뉴얼이니, 여성들이 보낸 사연과 관련해 '접어두는'이야기를 좀 공개하자면, 남자친구에게 맞아 눈의 핏줄들 까지 터져 일주일간 출근도 못 하지만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보복할지 몰라 헤어지지 못하는 사연, 여자친구가 항암치료를 받느라 머리까지 다 민 상황에서 남자친구는 그 병실까지 들어와 .. 2010. 4. 20.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