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 남친 따라 서울 왔는데, 의존하지 말고 제 인생 살라네요 현주씨 입장에선 당연히 서운하며 배신감이 들 수 있다. 같이 지방에 있을 땐 알콩달콩 잘 놀았고, 이후 남친이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을 때 현주씨도 ‘그래, 같이 올라가서 지금처럼 지내며 취직준비도 하고, 그러다 자리 잡고 좀 더 사귀다 보면 결혼하게 되고 뭐 그런 거겠지.’ 하며 따라 올라왔는데, 서울에서의 그는 -준비하는 거 이번에도 안 되면 그냥 내려가서 네 인생 살아라. -너한테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 -너 징징거리는 거, 진짜 받아주기 힘들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현주씨는 내게 “지방에 있을 땐 그곳이 남친에게 타지니까 저에게 많이 의지했는데, 서울에 오니까 여기엔 남친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잖아요. 그러다보니 전과 상황이 달라져서 이젠 딴소리를 하는 것 같아요. 남친에게 물어.. 2017.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