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개팅166

남자가 보이는 호감, 어디까지가 진심일까? 오랜만에 매뉴얼을 쓰는 것 같다. 요즘은 자전거에 꽂혀서 날마다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여전히 몇 시간 타다보면 똥꼬가 찢어질 것 같은 통증이 있지만, 누적으로 500km정도 타면 똥꼬가 적응한다기에 열심히 적응을 돕고 있는 중이다. 왜 이렇게 자전거를 열심히 타냐고 묻는다면 '2010 자전거로 가을을 달리다'라는 혼자만의 행사(응?)를 위해서라고 답하겠지만, 나도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 '그냥, 꽂혔구나.' 정도로만 이해해 주길 바란다. 어차피 인생은 관심과 동기부여의 연속 아닌가. 아무튼 재미없는 내 얘기는 이쯤하고, 오늘은 수많은 여성대원들이 물어오는 "이 남자가 보이는 호감, 진심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함께 살펴보자. 사실, 진심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것은 지구력만 있어도 .. 2010. 8. 17.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 많은 솔로부대원들이 새로운 상대를 만나기 위해 '소개팅'을 하지만, 사실 '소개팅'은 이제 막 면허를 따서 혼자 차를 모는 일과 같다. 모든 부담이 자기 몫이며, 어색한 분위기를 몰아내기 위해 애를 써야 하는 까닭에 '헛소리'를 늘어놓거나, 평소의 페이스도 말아먹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개인적으로 새로운 상대를 만날 때에는 여럿이 만나는 걸 추천한다. 친구의 소개로 다른 친구를 만나더라도 '소개팅'의 형식이 아닌, 여러 친구들과 같이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는 자리를 갖는 것이다. 피서철인 요즘은 여럿이 모여 계곡물에 발 담그러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기도 일산의 Y군(28세, 회사원)은, 친구의 친구들과 동강 래프팅을 갔다가 커플부대원이 되어 돌아왔다. 소개팅으로 만났다면.. 2010. 8. 3.
외모와 첫인상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 어제 발행한 [연애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다가감의 방법]이라는 매뉴얼에서, '안 생겨요'만 외치지 말고,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 말의 의미는 뭔지 알겠는데, 여전히 나침반 없이 바다에 나온 것처럼 막막해 하는 대원들을 위해 오늘은 '어떻게 해야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이번 매뉴얼에는 일부 솔로부대원들이 질색하는 '외모'와 '첫인상'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 거 다 필요 없고, 정말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게 사랑 아닌가요?"라거나 "전 지금의 제 모습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좋아요."라는 이야기로 늘 접어두려 하는 부분, 오늘은 과감히 펴서 살펴보자. 후라이데이니까 각설하고 출발하자. 후라이데이 너무 좋아. 1. 풀.. 2010. 7. 23.
찔러보는 남자와 호감 있는 남자 뭐가 다를까? 우선, '착각중인 여성대원'은 이번 매뉴얼에서 좀 떨어뜨려 놓기로 하자. 뉴저지에 사는 제임스(25세,학생)가 "넌 내가 본 아시아인들 중에 제일 예쁜 것 같아."라는 말을 했다고, '제임스가 나 좋아하나?' 라는 착각에 빠져 유학생활 내내 제임스 스토킹만 하다 돌아온 허숙희(23세, 무직)양처럼, 혼자 필 받아서 기타로 오토바이 타는 대원들은 이 매뉴얼을 '내 얘기야.'라며 받아들이지 말잔 얘기다. 여성대원 혼자 의미부여 하지 않더라도 분명 '호감 있는 남자'가 할 만한 행동들을 하는 남자들의 이야기, 왜 그러는 지, 그리고 그 둘을 구별할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오늘 확실히 알아보자. 1. 연애의 일용직 이게 또 사람 미치게 하는 거다. 절대 비하하는 목적이 아닌, 단순 비유를 위해 '일용직'이.. 201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