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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결핍15

무뚝뚝한 여자와 애정결핍 남자의 연애 무뚝뚝한 여자와 애정결핍 남자의 연애 사연을 보낸 건 '무뚝뚝한 여자'인 Y양인데, 오늘은 그녀를 내 여동생이라 생각하며 편하게 몇 가지 이야기를 전하는 것으로 매뉴얼을 대신할까 한다. 출발해 보자. 1. 네가 연애 가장(家長)이야? Y양아. 넌 자신에 대해 '철이 빨리 들어서 속으로 삼키는 스타일'이라고 했는데, 그건 철이 빨리 든 게 아니야. 그저 혼자 다 감당해 버리기로 한 것일 뿐이지. 그런 성격은 유년기 이후 주변에 '어리광을 받아 줄 사람'만 없어도 쉽게 형성돼. 주변에 편애를 경험한 친구가 있다면 한 번 봐봐. 부모님이 남동생에게 올인 하는 집안의 장녀가 있다고 해보자. 그녀의 자존심이 강철만큼 단단하다면, 그녀는 틀림없이 너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그녀의 자존심이 낮다.. 2013. 6. 18.
이별을 부르는 성격결함 세 가지. 이별을 부르는 성격결함 세 가지. 카톡 아이디를 공개한 이후로 여러 독자들이 카톡을 보낸다. 그 중에는 나를 추가한 후 '게임 머니' 받는 용도로 게임 초대만 하는 분들도 있다. 직접 말을 걸기보다 같은 게임을 하며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그럴 수 있고, 또 게임 머니가 부족한데 초대할 친구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나에게라도 보내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간 조용히 '해당앱 추천안받기'만 눌러왔다. 그러던 중, 며칠 전엔 짜증이 좀 났다. 어느 분이 게임초대 메시지에 잠이 깼기 때문이다.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 카톡을 보냈다. "게임 초대는, 좀 아닌 것 같아요."라고. 그랬더니 답문이 왔다. "뭐, 게임 초대 받는 게 불쾌하시다면 안 보낼게요. 근데 이렇게까지 말을 하실 줄은 몰랐네요. 알겠어요.".. 2013. 4. 18.
[금요사연모음] 속궁합 따지는 남자 외 2편 속궁합 따지는 남자 외 2편 매뉴얼로 발행하긴 어딘가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자꾸 눈에 밟히는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는 시간. 금요사연모음의 시간이 돌아왔다. 구글 북스에서 책을 보려면, 무료책이라고 해도 결제수단이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때문에 개인적인 원칙으로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은 나는 '에잇, 이건 뭐 신용카드 없으면 사람도 아닌가.'라며 서운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웹 서핑을 하다가 "은행 체크카드 VISA로 신청하면 구글 북스 결제 가능함."이라는 글을 발견하게 되었고, 즉시 은행에 달려가서 VISA 체크카드를 신청했다.(바로 발급해 주는 줄 알았는데, 우편으로 받아야 한다고 해서 며칠을 기다렸다.) 드디어 카드가 도착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글지갑'에 들어가 등록을 시도했.. 2012. 12. 28.
사귀면 무조건 괴로워지는 연애상대 세 부류 사귀면 무조건 괴로워지는 연애상대 세 부류 먼저, 물건을 구입하려 할 때 만나면 괴로워지는 '판매자'를 잠시 보자. ⓐ선 입금 받고 소포로 벽돌을 보내는 사람. ⓑ물건에 이상이 있다고 했더니 이해하고 넘어가라는 사람. ⓒ교환을 요구했더니 욕을 하며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 구매자의 시간을 좀먹고, 신경을 말라비틀어지게 만드는 아름다운 사례들이다. 위와 같은 경우 말고도, '거래 시 계속해서 조건을 바꾸는 사람'이나 '직거래하기로 해 놓고 잠수 타는 사람' 등이 있지만, 그건 아직 물건을 손에 쥐기 전 상황이니 여기선 접어두자. '물건'에 문제가 있을 경우 그나마 몇 가지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마음'과 관련된 일일 경우엔 상대에게 호소를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게다가 그런 호소마저.. 2011.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