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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보일때3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는 순간들, 오감분석 아무래도 내게 도착하는 사연 대부분이 이별사연이라 그런 사연들만 다뤘더니, 솔로부대원들이 삐쳤다. 그래서 오늘은 솔로부대원들을 위한 을 준비해 봤다. 이런 주제가 나오면 늘 그렇듯 잘 웃어주는 여자, 챙겨주는 여자, 웃지도 챙겨주지도 않지만 그냥 너무 예쁜 여자 등의 소주제로 분류하기 마련인데, 거기서 좀 탈피해 보고자 이번 매뉴얼에선 '오감'을 주제로 잡아 사례를 소개하기로 했다. 사례는 수년간 내게 도착한 사연 중 '그녀에게 반한 순간'들을 중점으로 구성해 봤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 나눠서 소개를 할 것인데, 각각에 해당하는 수치는 아래와 같다. 시각 - 50% 청각 - 30% 후각 - 5% 미각 - 4% 촉각 - 11% 이로써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는 순간이 '웃는 모습이 예쁠 때',.. 2015. 4. 7.
절친에게 고백할 준비 중인 골드미스 외 1편 절친에게 고백할 준비 중인 골드미스 외 1편 솔로부대 장성급 간부님 안녕하세요. 그런데 장성급 간부님이라고 하셔도 사연을 보내주셔야지, 사주를 적어 보내주시면 곤란합니다. 상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주 내 얘기 완전 잘 맞으니까, 쟤 얘기도 맞을 거야.' 하면서, 상대의 사주를 본 후 상대를 완전히 파악한 것처럼 말씀하시면 저는 참 난감합니다. 그리고 구석기시대 유물 발굴하듯 "이십대 초반에 걔가 나 좋아한 적 있어요. 17년 전에." 라는 말씀을 하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그게 에쵸티나 젝키가 데뷔도 하기 전의 일이지 않습니까? 강산도 내년이면 두 번 바뀌는데, 간부님을 향한 상대 마음의 유효기간만 여전히 남아있다고 편하게 생각하시면 안 되는 겁니다. "그럼 마음이 없는 거라면, 왜 여전히.. 2014. 7. 9.
호감이 있는 것 같지만 다가오지 않는 남자 외 2편 호감이 있는 것 같지만 다가오지 않는 남자 외 2편 몇 해 전의 일이다. 한 사진 커뮤니티에서 '누드모델 사건'이 일어난 적 있다. 그 커뮤니티에는 19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만 공개되는 '누드'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곳에 노출증 환자로 여겨지는 한 여성이 등장한 것이었다. 다른 누드사진들은 모델이 야외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스튜디오 내에서 천이나 인형 등으로 몸을 살짝 가린 채 포즈를 잡으면 사진가들이 찍어서 올리는 사진들이었다. 그런데 사건의 주인공인 그녀의 사진들 중엔, 그냥 옷을 다 벗은 채 혼자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서 올린 사진들도 있었다. 그녀의 그 '누드 셀카'를 두고 커뮤니티 회원들은 대립했다. 그것까지도 누드사진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과 저건 그냥 노출증 환자의 셀카 아니냐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2014.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