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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의대화21

호감가는 여자와 카톡대화를 튼 다음에 해야 할 일은? 호감가는 여자와 카톡대화를 튼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먼저, Y씨가 셀카사진을 잔뜩 첨부했으니, 사진에 대한 얘기부터 좀 해보자. 화장실에서 셀카를 찍는 게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화장실에서나 막 찍어선 안 된다. 화장실 셀카는 조명도 은은하고 배경도 깔끔한 화장실을 찾았을 때 찍는 거다. Y씨가 보낸 화장실 셀카를 보면 전당포나 철물점이 위치한 상가 화장실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배경에는 변기가 보이고, 거울은 얼룩덜룩 하다. 게다가 모자를 쓴 Y씨의 얼굴에는 시커멓게 그림자가 생겨 있다. 이건 안 찍느니만 못한 셀카다. 패션에 대해선, 아마 멋쟁이인 내 친구 J군이 봤으면 이런 말을 했을 것 같다. "점퍼 입고, 모자 쓰고, 이어폰 꽂는 거 독서실 패션이야. 그것도 남방에 니트 입는 총.. 2012. 11. 29.
데이트 능력시험 정답, 여자와의 대화 영역편 데이트 능력시험 정답, 여자와의 대화 영역편 주말에 웹서핑을 하다가 재미있는 문제를 발견했다. 이라는 이름의 문제다.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여자들을 속마음을 '수학능력시험'에 빗댄 문제인데, 그저 웃으며 넘길 수도 있지만 한 번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로 등장한 상황들은 실제로 연애할 때 종종 벌어지는 일들이니, '참나. 저걸 어떻게 풀어.' 라며 넘기기보다,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살펴보자. 왜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말이다. 자 그럼, 찌뿌둥한 월요일을 잠시 잊게 해줄 이야기, 출발해 보자. 1. '아무거나'에 대한 문제 아래의 예문을 보고 물음에 답하시오 남자 - 우리 뭐 먹으러 갈래? 여자 - 아무거나 남자 - 피.. 2012. 9. 17.
관심 있는 여자와 자연스레 대화하는 방법 어제, 한 남성대원이 메신저를 통해 짧은 질문을 했다. "무한님, 여자들은 다 밥 챙겨 먹는 거에 엄청 민감한가요?" 뭐,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겠냐고, 근데 갑자기 웬 밥 얘기냐고, 답하자 그 대원이 말했다. "제가 밥 먹자고 하는 여자들마다, 다들 밥 먹었다고 하길래요." 난 눈물이 차올라서 고개를 들고,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을 수밖에 없었다(아이유 돋네). 그간 심녀(관심 있는 여자)분과 주로 무슨 대화를 했냐고 물었더니, 그는 사연남 - 뭐해? 심녀 - 그냥 있어요. 사연남 - 아, 그렇구나... 정도의 대화만 문자로 나눴다고 답했다. 아, 사연남 - 밥 먹었어? 심녀 - 네. 사연남 - 아, 그렇구나... 라는 대화도 나눴다고 했다. ▲ 솔로부대남성대원의흔한카톡대화.jyp(출처-이미지검색).. 2011. 9. 22.
고민되는 이성과의 대화, 술술 풀어가는 방법 그동안 매뉴얼을 통해 "군대나 학창시절 무용담은 자제효" 라거나 "자랑하고 싶을 땐 허벅지를 찔러가며 참아야 합니다." 등의 이야기만 했더니, "그럼 대체 무슨 얘길 하라는 거냐!" 라며 안구에 습기가 고인 채 울먹이는 대원들이 있었다. 겨우 궁리를 해서 꺼낸 이야기가 "아는 형이 방송국에 있는데요, 고소영하고 장동건 사귀는 거 이 년 전부터 알고 있었데요." 따위일 때, 나는 그를 꼭 껴안고 프리허그를 해 주고 싶다. ▲ 남의 얘기만 하다 돌아온 사람들 모두 프리허그 해 드립니다. 이성과의 대화법에 대해서는 많은 제안들이 있지만, 매뉴얼에서는 조금 변칙적인 부분을 다룰 생각이다. 마치 '정석'처럼 굳어진 형식에서 잠시 벗어나 보는 거다. 이를테면 성적표에 '미'를 받느니, 차라리 '수'를 받거나 '가'.. 2010.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