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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착각4

내게 호감을 보인 남자, 먼저 연락해도 될까? 외 1편 내게 호감을 보인 남자, 먼저 연락해도 될까? 외 1편 별똥별을 보러 가면, 별똥별을 처음 보러 온 사람들이 헛것을 보고는 "나 방금 별똥별 본 것 같아!" 라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정말 별똥별을 보게 되면 "어? 어! 어~"하는 소리를 지르기 바쁠 뿐, '본 것 같아'라는 이야기를 할 일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낚시를 가도 마찬가지다. 낚시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찌가 어느 정도로 움직이는지를 모르기에, 그저 바람이 불어 찌가 흔들리기만 해도 "지금 입질이 온 것 같아. 방금 분명 찌가 흔들렸어! 고기 온 건가?" 하는 소리를 한다. 거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던 사람일수록 이런 이야기를 할 확률이 높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마음을 가지고 그 증거를 찾아내려하면, 모든 것들이 의심스러울.. 2014. 9. 11.
사귀자마자 냉담하게 변한 여자, 3주의 연애. 사귀자마자 냉담하게 변한 여자, 3주의 연애. 최형,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유독 이상한 의무병이 하나 있었어. 걔는 의무 특기병도 아니었거든. 일반 소총수로 입대를 했는데, 사단 내 의무병이 부족해서 그랬는지 훈련소에서 의무병으로 바뀐 거야. 그래서 후반기 의무 교육도 받지 않았지. 자대배치만 의무병으로 받았을 뿐, 그냥 일반 병사랑 아무 것도 다를 게 없었던 거야. 그런데 걔가 착각을 하더라고. 왜 부대 내에 있는 군의관의 경우는 간단한 처치만 하기 마련이잖아. 좀 심각하다 싶으면 군병원으로 후송하는 일을 하고. 그러다보니, 의무병인 걔는 '내가 하는 일이나 군의관이 하는 일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러므로 나 역시 군의관과 같은 지위를 가진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 걔가 할 일이라는 건 사.. 2014. 3. 4.
남자 대하기가 어려운 여자들, 뭐가 문제일까? 2부 아직도 ⓐ그는 제 연락엔 꼭 늦더라도 답장을 해 줘요. ⓑ그 오빠가 자꾸 제 쪽을 쳐다보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런 이야기를 내세워 착각을 합리화 하고자 하는 대원들이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동호회 총무인 여자사람이다. 때문에 동호회원들에게 '출석여부'를 묻는 문자를 보내는데, 그 문자에 '심남이(관심 가는 남자)'가 늦더라도 꼬박꼬박 대꾸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교회에서 성가대를 하고 있는 여자사람이다. 그래서 주일마다 앞에 나가서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를 부를 때 '심남이'가 자신을 쳐다본단 얘기를 하고 있다. '아 웃겨. 뭐 저런 거 가지고 착각을 해.'라고 생각하는가? 저 대원들도 그랬다. '남의 착각'을 두고 같이 웃던 저 대원들도, 자신이 그 상황에 처하자 결국 '착각.. 2011. 10. 26.
연애에 관한 여자의 심한 착각들 Best 7 어제 발행한 매뉴얼 [연애에 관한 남자의 심한 착각들 Best 4]에서 예고한대로 오늘은 연애에 대한 여자사람들의 착각을 살펴볼 예정이다.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 한가지 이야기 해 두고 싶은 것은, 어제 매뉴얼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착각'이라는 것은 때론 '자신감'이 될 수 있다.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된다면 굳이 고치려 노력할 필요는 없다.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래도 이 이야기를 매뉴얼로 작성하는 이유는, 나중에라도 자기 자신감의 근원이 '착각' 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데미지'를 좀 줄이고자 하는 이유다. 어제 댓글을 달아주신 남자사람 '합격'님의 이야기를 잠시 함께 보자. 거리를 걸을 때나, 버스에서나, 영화관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의 시선은 나를 .. 2009.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