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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기술201

용기 내 번호까진 땄는데 짝사랑만 하는 여자들, 이유는?(28) “그냥 이쯤에서 접을까요?”라든가, “발렌타인데이에 고백이라도 해보고 끝낼까요?”하는 이야기를 하기 전에, 지금 뭐가 문제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게 영어공부라면 고백은 시험응시라고 할 수 있는데, 공부를 제대로 안 하고 있으면서 ‘시험을 볼까요, 말까요?’만 하고 있으면 곤란한 것 아니겠는가. 자꾸 그렇게 결과만 점치려고 하거나, 비관적으로 생각하며 ‘포기하면 편하니까….’하고 있는 게 문제다. 게다가 상대와의 관계 밖에서 친구나 지인 찬스를 쓰며 “님 이제 우정루트 돌입한 듯. 다메요.” “좋은 오빠동생 하지마루요!” “심남이노 철벽이 단단데스네.” 하는 이야기들만 열심히 주워듣고 있으니, 정작 집중해야 할 관계에는 소홀한 채 뒤에서 수백 가지의 시나리오만 쓰게 될 수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진 .. 2018. 1. 12.
2015 솔로탈출, 미리 준비해야 할 세 가지.(118) 2015 솔로탈출, 미리 준비해야 할 세 가지. 2014년의 삼백예순다섯 날 동안, 이성과의 그 어떤 썸씽도 없었다는 솔로부대원들이 있었다. 그 대원들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해주어야 할지 사실 나도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데, 여하튼 내년도 올해와 같아선 안 될 것 아닌가. 특히 이제 또래의 남자들이 군대에서 중대장(서른 전후에 중대장이 된다)이 된 서른 즈음의 대원들은, 또래의 남자들이 군대에 있거나 갓 군대를 제대한 대원들보다 여유를 갖기가 어렵다. "중대장이요? 제 친구 중엔 소령(서른 중후반)도 있어요!" 그게 지금, 자랑할 일이 아니다. 가끔 이렇게 대책 없이 밝고 긍정적이기만 한 대원들이 있어서 난 가슴이 아프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자신과 같은 거라 생각하며 거침없이 자기 마음의.. 2014. 12. 31.
기다렸다 다시 다가가면 그가 받아줄까?(83) 기다렸다 다시 다가가면 그가 받아줄까? 사연을 보내시는 독자 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한 가지는, '누가 누구에게'한 말인지를 확실히 밝혀달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타 이성과의 문제'를 적는 부분에 "자꾸 다른 이성이랑 만나서 화가 남. 전 남자친구에게 픽업을 요구하지 않나. 그걸 핑계로 연락을 하지 않나. 그래서 화가 많이 남." 이라고 적어두시면, 난 누가 누구에게 화가 난 것인지를 알 수가 없다. 위의 사연도 얼핏 보면 여자 분이 전 남자친구에게 픽업을 요구한 것 같지만, 사연을 읽다 보면 남자 분에게 구여친들이 픽업을 요구한 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 사연을 보내시는 분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본인의 사정을 다 알고 있으니 저렇게만 적어도 다 알 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아무 정보 없이 사연만으로 둘의 .. 2014. 3. 6.
사귀자마자 냉담하게 변한 여자, 3주의 연애.(104) 사귀자마자 냉담하게 변한 여자, 3주의 연애. 최형,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유독 이상한 의무병이 하나 있었어. 걔는 의무 특기병도 아니었거든. 일반 소총수로 입대를 했는데, 사단 내 의무병이 부족해서 그랬는지 훈련소에서 의무병으로 바뀐 거야. 그래서 후반기 의무 교육도 받지 않았지. 자대배치만 의무병으로 받았을 뿐, 그냥 일반 병사랑 아무 것도 다를 게 없었던 거야. 그런데 걔가 착각을 하더라고. 왜 부대 내에 있는 군의관의 경우는 간단한 처치만 하기 마련이잖아. 좀 심각하다 싶으면 군병원으로 후송하는 일을 하고. 그러다보니, 의무병인 걔는 '내가 하는 일이나 군의관이 하는 일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러므로 나 역시 군의관과 같은 지위를 가진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 걔가 할 일이라는 건 사.. 2014.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