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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34

저만 바라보는 것 같은 고시생 남친, 계속 만나는 게 맞을까요?(30) 상대가 연애에 집중하며 데이트와 연락에 성실하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그게, 상대가 자신의 삶도 잘 챙기는 와중에 이쪽에 대한 애정이 커서 ‘아껴주는’ 느낌이라면 축복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좀 비뚤어진 형태의 도피나 집착일 수 있습니다. 그건 마치 고시생인 아무개 군이, 오늘도 인강을 팽개치고 나가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있듯, 그런 형태의 연애가 지속되는 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개 군은 입버릇처럼 ‘시간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생활을 보면 남들 쉴 때 같이 다 쉬며 남들이 일 할 때에도 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친구가 당일치기 먼 지역 출장을 간다고 하니 자기도 바람 쐬겠다며 가는 김에 데려가라고 거길 따라가지 않나, 오후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술 약속 잡아.. 2019. 7. 25.
4년 연애, 남친의 취직 후 자주 다투다 헤어졌어요.(20) 세 번째 다시 쓰는 매뉴얼이다. J양과 상대 사이에 끈끈하게 얽힌 것이 많아 모든 부분에서 조심스러운데, 여하튼 오늘은 좀 끝장을 봤으면 한다. 이전에 쓰다 만 두 편의 매뉴얼을 한편씩 요약하고, 내내 고민했던 결론을 이야기해보는 것으로 꾸려보도록 하자. 출발. 1. 첫 번째 결론은, 남자가 좀 별로. 처음 썼던 매뉴얼의 주제는 ‘남자가 좀 별로’라는 것이었다. 우유부단하며 거절을 못 하고, 또 누구도 실망시키려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결국 모두를 실망시키거나,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양해를 구함. 이라는 문제가 있는데, J양의 남친이 그랬다. 약속을 이중으로 잡거나, 선약이 있어도 다음 약속을 아무 생각 없이 잡은 후 선약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모습이 있었고, 자기 감정에 빠져 있을 때에는 먼저 제안을 했.. 2018. 12. 19.
남자친구를 지치게 만드는 여자의 행동 BEST3(40) 이 행동들을 한 번의 연애에서 전부 한, K양의 사연을 받았다. 보통 이런 행동들은 두세 가지만 등장해도 몇 달 내로 이별을 맞이하기 마련인데, 놀랍게도 K양과 남친은 일 년 반이나 연애를 했다. 이 정도면 K양의 남친을 ‘보살’로 부르는 걸 국가에서도 인정해야 하며, ‘매 맞는 남자’ 아래 등급 정도의 연애보호대상자 대우를 해줘야 하는 건 아닌가 싶다. K양의 남친은 현재 완전하게 번아웃 되어 “연애를 쉬고 싶다. 연애라는 것 자체를 좀 쉬고 싶다.” 라는 말을 할 지경이 되었으며, 아무래도 그는 이제 K양에게서 연락이 오면 ‘내가 뭘 잘못했지? 분명 뭔가를 잘못해서 또 지적당할 텐데, 뭐지? 아까 혹시 내가 점심 맛있게 먹으라는 얘기만 하고 사랑해와 하트를 안 붙여서 그런가?’ 하며 덜컥 겁부터 집어.. 2018. 5. 9.
공부, 운동, 먹는 것 때문에 남친과 계속 싸워요. 어쩌죠?(66) 이거 혜연씨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다 맞는 말이라, 혜연씨의 속상함에 공감하며 말해주고 싶어도 뭐라 말하기가 좀 애매하다. 남친은 혜연씨가 알아봐야 혜택 받을 수 있는 게 있으니까 알아보라고 한 건데 그걸 혜연씨가 안 알아봤기에 똑같은 말을 또 한 거고, 먹는 것 역시 혜연씨가 다이어트와 돈 없음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남친이 군것질을 줄이라고 말하는 건데, 그게 안 되며 계속 같은 상황이 반복되니 현 상황까지 이르고 만 것 아닌가. 지금이야 혜연씨는 ‘아 진짜 쟨 잔소리 좀 그만 하지. 왜 자꾸 터치하고 간섭하는 거야!’ 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듣기에 끔찍할 수 있는 소리를 잠시 하자면, 지금과 같은 갈등이 점점 곪기만 할 뿐 해결되지 않으면 둘은 결국 이별하게 될 수 있다. 당장이야 둘에게 결혼.. 201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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