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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남자18

40대 남자의 연애, 진짜 최선을 다했는데 썸녀는 왜 식었죠?(12) 김형, 여자가 데이트든 대화든 둘 사이의 무언가에 대해 '재미없다'는 뉘앙스로 말하는 건, -뭘 할 지 뻔히 다 보이는데, 그걸 진짜로 뻔히 다 해서, 나도 뻔한 리액션만 해야 함. 인 상황이란 얘기야. 김형과 내가 서로 좋은 관계가 되겠다며 매일 아침마다 날씨 얘기하며 인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라고 빌어주고, 저녁이 되면 오늘 하루 어땠냐면서 격식차려 묻고 주례사식 축복만을 빌어준다면, 일주일만 지나도 부담스러우며 대답해 주는 것 자체가 의무로 느껴질 것 같지 않아? 김형의 사연을 읽으면서, 읽는 내가 다 지겨울 정도였어. 김형과 썸녀와의 대화는, 내가 우리 큰어머니랑 대화할 때랑 비슷하거든. 잘 계시죠, 건강하시고, 가족들 다 행복해야죠 아프지 말고, 저 양화대교요. 이런 느낌. 40대는 불혹이라고 .. 2022. 1. 18.
친구들과 자주 가는 곳에서 일하는 그녀, 점점 멀어집니다.(20) 밥 먹었냐는 질문은, 이렇다 할 말이 생각나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좋은 질문입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대화가 (1) 남자 – 밥 먹었어? 여자 – 네 좀 전에 먹었어요. 남자 – 그래. 잘 했네. (2) 남자 – 점심 먹었어? 여자 – 아뇨. 이따 먹으려고요. 남자 – 잘 챙겨 먹어야지…. (3) 남자 – 밥 먹었나? 여자 – 생각 없어요. 몸이 안 좋아서…. 남자 – 에구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라는 패턴의 반복일 경우, ‘노잼’인 것은 당연하며 상대에겐 그 대화가 의무적으로 대답해줘야 하는 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밥 먹었냐고만 물은 건 아닌데요. 출근도 묻고, 데려다준다고도 했는데….” 그러니까 그게, 전부 다 그렇다는 겁니다. 결국 그 세 가지 질문으로 돌려막기만 했으며, 한 달 전이나 .. 2019. 12. 31.
뜬금없고 예의 없고 뻔뻔한 남자가 돼야 모태솔로 벗어나나요?(30) 곽씨는 늘 모임에서 예의 바르게 행동하며 아무 일도 없었는데, 새로 온 사람이 뜬금없고 예의 없고 뻔뻔하게 행동했는데도 사람들과 금방 친해져서 많이 놀라셨군요. “그 특이한 남성분이 있는 테이블은 제 예상과 다르게 완전 웃고 떠들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 특이한 남성분은 벌써부터 다른 여성분한테 ‘누나’거리면서 엄청 장난도 치고 친해져 있더라구요.” 라는 이야기를, 귀신이라도 본 듯 다급하게 말하는 곽씨의 말투에서 그 충격과 공포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생각해보니까, 각 모임마다 저렇게 막 나가는 사람이 한두 명씩 있었고, 그들에게는 항상 친한 여성들이 많았어요.” 라는 이야기와 함께, “지금이라도 성격을 바꿔서 사람을 대할 때, 예의 없게 대하거나 싸가지 없게 행동해야 할까요?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 2019. 3. 16.
재미없다는 이유로 차인 적도 있는 남자, 달라질 방법은?(52) 이성들에게 “재미없다. 나 집에 갈래.” “솔직히 재미없어서 만나기 싫다.” “사실 너에게 그럴 정도로 매력을 느끼진 못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분명 내상이야 입겠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모든 이성에게 그런 이야기만 듣게 될 운명인 건 아니니 너무 좌절할 것 없다. 그건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에 익숙해진다면 보통의 수준까지는 금방 좋아질 수 있으며, 재미라는 것 역시 절대적인 것이 아닌 까닭에 ‘코드가 잘 맞는 사람’과 만나면 많은 부분이 저절로 해결되기도 하니 말이다. “스스로 제 문제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 전 견문이 좁은 것 같습니다. 남들 다 해보는 것들을 많이 접하지 않았기에 대화 소재가 늘 부족합니다. 아는 게 별로 없으니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주로 듣기만 하고요. 둘째, 전 생.. 2017.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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