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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씨는 늘 모임에서 예의 바르게 행동하며 아무 일도 없었는데, 새로 온 사람이 뜬금없고 예의 없고 뻔뻔하게 행동했는데도 사람들과 금방 친해져서 많이 놀라셨군요.

 

“그 특이한 남성분이 있는 테이블은 제 예상과 다르게 완전 웃고 떠들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 특이한 남성분은 벌써부터 다른 여성분한테 ‘누나’거리면서 엄청 장난도 치고 친해져 있더라구요.”

 

라는 이야기를, 귀신이라도 본 듯 다급하게 말하는 곽씨의 말투에서 그 충격과 공포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생각해보니까, 각 모임마다 저렇게 막 나가는 사람이 한두 명씩 있었고, 그들에게는 항상 친한 여성들이 많았어요.”

 

라는 이야기와 함께,

 

“지금이라도 성격을 바꿔서 사람을 대할 때, 예의 없게 대하거나 싸가지 없게 행동해야 할까요?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말고 남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돌발행동을 해야 하나요? 익숙하지 않지만, 이제부터라도 남 앞에서 건방 떨거나 잘난 척, 뻔뻔한 행동을 해야 하나요?”

 

라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곽씨의 그 혼돈과 억울함이 상당히 크다는 걸 알 수 있고 말입니다.

 

뜬금없고 예의 없고 뻔뻔한 남자가 돼야 모태솔로 벗어나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성과의 교류를 위해 ‘뜬금없고 예의 없고 뻔뻔한 남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타입의 컨셉을 잡을 경우 농반진반의 태도로 처음에 쉽게 친해질 수는 있지만 갈수록 가벼운 사람으로 보이거나 결국 어느 한 지점에서 실수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으며, 무엇보다 그건 성격상 그런 컨셉이 편한 사람들이 쓰는 거지 원 성격이 그렇지 않은데 괜히 그랬다간 ‘오버의 문제’와 ‘그냥 이상한 남자로 보일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 곽씨의 경우, 남들이 낯가림으로 볼만한 ‘너무 차린 예의와 겸손, 그리고 고지식함’을 좀 내려둘 필요는 있습니다. 곽씨는 모임의 어느 사람이 곽씨에 대해 칭찬하면,

 

“어휴 아니에요. 그래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며 다큐로 받아버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게 상대가 뭐 포상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곽씨의 칭찬받을 지점에 감동했다고 전력을 다해 말한 것도 아닌데, 너무 막 높은 교수님에게 칭찬받은 것처럼 몸 둘 바를 몰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 사실 높은 분들과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특징이기도 한데, 그런 사람들은 또래의 사람을 만나도 어르신을 대하는 것처럼 대하기에 좀 다른 차원에서 온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작은 농담과 가벼운 얘기들을 어려워하며, 늘 극존칭을 써야 예의 바른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더불어 타인과 대략 3Km 정도의 거리는 늘 유지해야 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기에, 모임에서 수시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얼굴만 알 뿐 이름이나 전화번호, 사는 곳, 전공, 취미 등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례도 많습니다. 제가 전에 말한 ‘낚시 이야기’에서처럼, 딱 내가 정한 자리에 내 낚싯대만 펴고 내가 잡은 고기만 가지고 오거나 방생하고 돌아오는 거라고 하기 때문이라 할까요. 같은 취미를 공유한 사람이니 상대 채비에 대해서도 물을 수 있고, 어디서 왔는지 물을 수 있고, 서로 물건을 빌려주거나 다른 터에 대한 정보도 들을 수 있는 건데, 멀찌감치 떨어져 낚싯줄 엉킬 일을 만들지 않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으니 한 마디도 나누지 못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나는 상대에 대해 1도 모르면서, 상대가 나에 대해 많이 알며 먼저 다가와 주고 친해지려는 노력까지 해주길 바라는 건 욕심이자 판타지인 것 아니겠습니까?

 

 

또, 곽씨는

 

“대외활동을 계속하다 보면 나를 좋아해 주는 여자가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대외활동을 하면서 저를 노출시켰지만 아무 성과가 없었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얼마나’ 노출 시키느냐 보다 중요한 게 ‘무엇을’ 노출시키느냐 라는 것입니다. 제가 그냥 어느 모임을 나가든 거기서 사람 구경만 하다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100개의 모임에 참여한다고 해도 무슨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은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의 모임만 나간다 해도 거기서 일산 사는 사람을 만나면 일산의 맛있는 식당을 설명해주거나, 일산에서 가볼만한 곳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거나, 반대로 상대로부터 그런 걸 듣고는 다녀와 본 후 후기를 공유한다면 친해질 수 있습니다. 그냥 상대가 나와 같은 일산에 산다는 걸 듣고는, ‘같은 동네 사네. 친해지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만 속으로 한다면, 그냥 계속 속으로 그런 생각만 하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말입니다.

 

누군가로부터 훅 와서 걸리는 말을 들었을 때, 거기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물어도 됩니다. 그거 묻는다고 상대가 갑자기 물을 끼얹거나 따귀를 올려 붙이진 않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했던 ‘오버의 문제’에서처럼, 안 하던 사람이 하려다 보면 “일산 어디 사세요? 강촌마을? 몇 단지? 거기 계속 사셨어요? 학교는? 고등학교도 근처에서?” 라며 무심결에 개인정보를 파내려는 이상한 사람이 될 수 있는데, 그 지점만 주의하며 관심을 보이길 권합니다. 그러면 다음 만남에서부터는 그 모임 중 둘이 더 친한 느낌이 들 수도 있고, 끝나고 동네에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으며, 꼭 연애가 아니더라도 같은 동네에 사는 또래로서 친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경우, 모임에서 민물장어를 먹으러 갔을 때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같은 걸 부르며 장어를 굽기에 적절한 예시가 되진 못할 것 같고, 여행을 갔을 땐 숙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택시 운전사 분들, 그리고 오가다 마주하게 되는 현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가지고 다니곤 합니다. 마스크팩이나 핫팩, 부채, 새콤달콤 뭐 그런 걸 들고 다니다가 선물하는 건데, 큰돈이 드는 게 아니니 요 정도의 방법도 한 번 사용해보셨으면 합니다. 선물이 한 번 지나간 자리는 평소보다 훨씬 가까우며 호의적으로 변하기에, 이후 좀 더 친근한 대화를 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해보다 안 되면 또 사연을 주시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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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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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ㄹ2019.03.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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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모임에 다니시는지 몰라도 저는 테이블에 모여앉아서 다같이 뭔가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는 그런 동호회 모임들을 많이 다니는데요, 가끔 간식거리같은걸 사가지고 사람들한테 나눠주면서 이야기하다보면 분위기가 상당히 말랑해지죠ㅎㅎ 특히 여자들은 단거 좋아하는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작게 개별포장된 과자나 초콜렛 그런거
그냥 근처 수입과자점 있길래 구경하다 샀다거나 아니면 새로나온 무슨무슨맛 파이 그런거 사가지고가서 이거 먹어본사람 있냐 궁금해서 사봤다던가... 그 과자에대한 추억팔이 하다보면 비슷한 연배들끼리는 과자하나만 던져줘도 할얘기 많잖아요ㅋㅋ
그렇다고 매번 갈때마다 사가지고가면 너무 간식셔틀이 될수 있으니까 어쩌다한번씩..ㅎㅎ
먹을거 주는사람이 착한사람인겁니다 원래ㅋㅋㅋ

인뭐2019.03.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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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히힝2019.03.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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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남자있으면 먹을 걸 줘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542019.03.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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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없는 사람은 그냥 병풍같지만

매력없는 사람이 매력있는척 흉내내는걸 보면

정말 보기 힘들어요..

그래도2019.03.1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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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척' 하는 건 옆에서 보기는 힘들지만 매력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견하고 쌓아 나가는 것 같아요. 다들 경력 있는 신입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리메2019.03.1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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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공감합니다...!

Sbwkw2019.03.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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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없는 사람이 병풍같다면서 매력없는 사람은 그냥 포기하고 병풍처럼 살라는말인가요?? 말참 쉽게하네요

TEPCO2019.05.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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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는 어쩔 수 없죠.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내 매력을 찾는거죠~

오래만입니다2019.03.1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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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ㅎㅎ
빠르게 친해지는게 좋은건 아니예요
양은냄비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그냥 사연자분의 본연의 모습을 다듬어 나갈 생각을 하셔야지 360°달라진 모습..본인도 힘드시겠지만 주변분들도 부담스러워할거예요..
사연자님은 분명 좋은분이신거 같으니 힘내세요^^다른 사람들의 페이스에 휘말리지 마세요 ㅎㅎ아자아자

Ace2019.03.1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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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곽 님의 충격과 공포가 매우 공감 가서 슬프군요 ㅠㅠ

예전 팀에 누구에게든 쉽게 다가가서 친해지고 예쁨도 많이 받는 분이 한 분 있었는데, 굉장히 다정하고 수다스럽고 세심한 스타일이었어요. 자주 나가고 새로운 걸 많이 하니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게 좋다 저게 좋다 할 얘기도 많고, 대신 잘못하면 말실수 나기는 쉬운 편.

그 분 보면서 많이 배웠는데, 저도 인싸력 좀 키우고 싶네요. 더불어 호구 안 잡히는 법도 좀 ㅠㅠ

금홍2019.03.1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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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음... 일부러 가벼워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여자들이 예능형 남자랑 쉽게 친해지긴 해두, 그건 그 남자가 감춰진 깊이가 있을 거란 판타지때문이기도 하거든요. 잠깐이예요. 그래서 무한님 말처럼 작은 실수로도 환상은 잘 깨지구, 포장된 건 잘 부서지고 그런거니, 부러워하실 필요가 없어요ㅎㅎ

금홍2019.03.1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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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으은 깊이!
신해철 노래 듣기ㅎㅎ 두번 듣기ㅎㅎ

ㅁㅍㄹ2019.03.1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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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할 줄 모르니 친해지지 않는거죠.
이상한 행동할 생각하지 말고 노멀로그에서
'대화법' 검색해서 정독하세요.

김과장2019.03.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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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노출시키느냐 보다 중요한 게 무엇을 노출시키느냐"
공감 100%, 추천 100개 드리고 싶습니다.
어줍잖게 다른 사람-의 다소 가벼워보이고, 무례한 모습-을 따라하는 것보다 내가 가진 좋은 면을 드러내는게 훨씬 낫죠.
어떻게 드러낼까라는 방법론은 여기 노멀로그 글들에 잘 나와 있으니 어떤 면을 드러낼지 찾아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2019.03.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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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여자만나려고 모임가는게..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20대까진 ㄱㅊ 그이후는 좀..

이제곧2019.03.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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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든 사람에게 인기를 얻고 호감을 얻을 필요는 없어요. 진짜 자기 자신의 모습이 뭔지를 찾는 게 우선일 것 같아요. 어떤 모습이든 간에 그 모습만이 가진 장점이 다 있거든요. 다만 그러한 개성이 모든 사람한테 들어맞지는 않아요. 그걸 인정하고 자기 자신을 좀 더 아끼실 필요가 있어요.
또 조급할 필요도 없어요. 운전을 예로 들면 처음부터 원하는 대로 주차하고, 원하는 타이밍에 차선변경하고 할 수는 없죠. 계속 하다보면 점차 늘어나는 거죠. 연애를 포함한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혹시 남들보다 조금 뒤처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자신만의 페이스와 자신만의 타이밍이 다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 오늘도 멋진 자신을 위해 화이팅!

힝힝2019.03.1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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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떠나서 센스있는 사람이 되시면 되는것같아요 ... 센스가 있으면 재치도 생기고... 유머감각도 생기고... 하지만 센스란 한순간에 만들어지지않죠 .... 이론을 터득할순있지만-> 실전에서 강해야 한달까..

ㅇㅇ2019.03.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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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을 계속하다 보면 나를 좋아해 주는 여자가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대외활동을 하면서 저를 노출시켰지만 아무 성과가 없었습니다.”

이건 멍청한거에요. 아니면 게으르거나. 상식적으로 대외활동만 한다고 해서 하늘에서 나를 좋아해주는 이성이 떨어질리가 없잖아요? 대외활동 횟수가 매력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닌데.

생각 없이 노력하면서 아 나는 참 열심히 하는데 왜 안될까 혼자 억울해 하지 마시고 머리를 쓰세요.

인프피2019.03.18 1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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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님 저 같은 진지충 스타일(ㅠㅠ)인 거 같아요... 저도 좀 센스 없고 어디 모임 가면 조용히 진지하게 있다 오는 편이라... 이런 성격을 바꾸려고 엄청 오버도 해보고 인싸 코스프레도 해봤는데 얼마 못 가 지치더라구요. 그냥 저는 제 매력을 있는 대로 받아들이고 대신 더 잘 웃고, 사람들 얘기 더 잘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잔잔하게 사람들 챙겨주려고 하구요. 긴장을 풀고 있으니, 아주 가끔 한 마디 던지는 말에 사람들이 빵빵 터지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동생들이 고민 있을 때 찾아오기도 하고요. 굳이 자신을 바꾸려 하지 마시고,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살릴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런 매력이 잘 통하는 모임을 찾는 거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독서 모임이나 예술 쪽 모임 등등~ 저는 막 술자리 많고 시끄러운 모임은 안 맞더라구요 ㅎㅎ 저도 피곤 상대도 어색)

ㅎㅎ2019.03.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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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뜬금없고 예의없고 뻔뻔한 남자가 되보셨으면 해요!
물론 몇 년간 자다가도 이불킥하는 상황이 많이 생기겠지만 다양한 시도도 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가장 당당하고 나다운지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사연자분처럼 타인을 대하는데 극도로 예를 갖추는 성격은 더더욱이요.
저는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겠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에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을 골랐다가 다른 모임에서 그 사람을 따라하곤 했어요(닮고 싶은 사람이 있는 모임에서 따라하면 실례니까요!)
그러다보면 민망한 상황도 생기지만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가장 편하고 당당한지 깨닫게 되면 주변 사람도 절 대하는 데 한결 편해지고 어쩌면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정은 힘드실 겁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게 되면 이성문제뿐만 아니라 삶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게 될 거에요
화이팅!

김문도2019.03.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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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상냥한무한님2019.03.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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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고 예의없고 뻔뻔해서 인기가 많은건 아닐거에요...

곽종팔2019.03.1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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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사연으로 포스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화법 개선하고자 계속 마음먹긴하는데.. 쉽진 않네요.. 그래도 응원해주신만큼 계속 노력해볼께요! 다른 독자분들의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재밌고 좋은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모두 추운날씨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ui2019.03.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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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가 말한 '특이한 사람'이 과연 특이한 사람이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성격 좋고 자기 표현 시원시원하게 하는 사람이었을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드는디...ㅎㅎ

NaOH2019.03.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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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같은 주제로 대화해본 적이 있는데(같은 주제, 1:1로), 자기 경험에 따라서 다들 조언이 다르고 다들 나름의 일리가 있더라구요. 노멀로그 독자분들 수준이 나타나는 좋은 리플이 있는데 잘 참고하시구 저도 다시금 마음에 담고 갑니당
장어구이 먹으러 가서 민물장어의 꿈 부르는 지인이 있으면 참 즐거울 거 같은데 무한님 주장하시는 성격이랑 실제 하시는 행동이랑 보면 주변에 이런 분은 없는 거 같아서 참 아쉽네요 ㅋㅋ 요새도, 요번 글도, 잘 보구 갑니당

칼래2019.03.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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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많은 사람들이 "뜬금없고 예의없고 뻔뻔하다"뇨...
센스가 있는걸 흠집내려면 저렇게도 말할 수 있구나..
낯안가리고 재밌는 얘기하면서 상대가 주목할 수 있게 말하는 건 재주에요. 뜬금없고 예의없고 뻔뻔한게 아니라요. 스스로가 엄청 예의바르고 상대를 존중한다는데 그게 남눈에는 노잼에 어색왕으로 보일 거라곤 왜 생각을 못하고 남들만 뜬금없고 예의없고 뻔뻔하다고 내리깎는지..

그 사람들이 가벼운게 아니라, 진짜 뻔뻔하고 예의없는거였으면 곧 인기는 사라지는거고
오래오래 인기많고 사랑받는거면 그 사람들이 뻔뻔하고 예의없는게 아니죠.
그런것도 구분 못하면서 남한테 뻔뻔하고 예의없다니;;;; 다른 사람들 하는 걸 겸손하게 보고 배울 생각을 해야지, 나는 좋은 사람이고 쟤들은 나쁜놈들인데 사람들이 쟤들만 좋아하다니 사람들도 나빠!!라고 생각하는건 남들을 너무 흠집내고 있는거 아닙니까ㅠㅠ

흠터레스팅2019.03.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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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나는 착한 남잔데 여자들이 날안좋아해...여자들은 역시 나쁜남자만 좋아하는구나!!!! 앞으로 싸가지없고 이기적이고 고압적인 놈이될거다!!!!!!!! 라고 하는 걸 본적이있는데 그런맥락같음

Tone and Manner2019.04.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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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설명이네요! 기본적인 태도부터 남들을 평가하고 구분하고 있기보단, 누구에게라도 뭐든 배울 수 있는 태도를 갖추는게, 자기 매력을 드러내는데 첫걸음 일 것 같아요!

caffein2019.03.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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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여자들이 좋아하는 나쁜 남자는 "잘생기고 나쁜 남자" 입니다.
못생기고 나쁜 남자는 범죄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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