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가까워지는1 스터디에서 만난 이성에게 다가가는 중인데요. 외 1편 운전자 중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좌회전 늦게 하는 사람'이다. 좌회전 신호가 들어왔는데도 꾸물거리거나 딴 짓을 하느라 출발하지 않으면, 뒤에 있는 사람 중 몇은 신호가 끊겨 한 번 더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 때문에 머뭇거리다가 딱 자신까지만 좌회전 신호 받는 사람을, 나는 악당으로 여긴다. 첫 사연의 주인공 Y씨는, 매뉴얼에서 본 '가랑비 작전'을 사용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Y씨가 사용한다는 그 작전이, 여기서 보기엔 아무래도 좌회전 신호 들어왔는데 머뭇거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내가 '가랑비 작전'을 제안한 건 직진 중 노란 신호가 들어오면 멈췄다가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걸 말한 건데, Y씨는 그걸 잘못 받아들여 좌회전 신호에 멈춰있다. "스터디의 다른 남자 분들이 다가와 그녀에게 말을 .. 2016.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