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없는바1 바에서 일하다 만난 남자, 정말 결혼까지 생각할까요? 외 1편 그러니까 이게, 저 역시 D양의 속사정과 상황에 모두 공감하는 척 하며 “맞습니다. D양은 그저 돈을 목적으로 바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지인의 가게에서 겨우 주말에만 일을 도와줄 뿐이지 않습니까? 손님 테이블에 앉아서 같이 술은 마시지만 선을 넘는 일은 하지 않으며, D양은 남친이 아닌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면 이건 ‘바에서 일하는 여자’들과는 분명 다른, 큰 차이가 있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다고 해결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오히려 D양의 합리화를 도와 현실에 무뎌지게 만들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전,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남자들이, 바에서 일하는 여자는 그냥 바에서 일하는 여자로 봅니다. 그녀들 각자의 사정은 다 다를.. 2016.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