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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없는여자2

남친에게 회사 여직원들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여자. 남친에게 회사 여직원들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여자. 주연씨, 이거 간단한데? 주연씨가 몇 년 간 '시험 준비'를 방패삼아 인생을 흘려보내고 있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주연씨에 대한 비전이 보이지 않아 남자친구도 이 관계를 그만 정리하려는 것 같은데? 시작부터 돌직구라 당황했을지 모르겠는데, 누군가는 주연씨를 잠에서 깨워야 하잖아. 남보다 조금 늦는 건 별로 문제가 안 돼. 그런데 잠만 자고 있는 건 분명 문제가 되거든. 주연씨 스물아홉이잖아. 얼마 안 있으면 인생 전반전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릴 텐데, 마냥 자고 있으면 어떡해? 골 넣고 세레모니 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주연씨는 계속 코트 밖에서 자고 있을 거야? 1. 반대의 상황이라면, 어떨 것 같아? 반대의 상황이라고 생각해봐. 남자친구가 5년 째.. 2014. 2. 21.
남자친구에게 최악이라는 말을 들은 여자, 왜? 남자친구에게 최악이라는 말을 들은 여자, 왜? 자전거를 팔기로 했다고 치자. 중고가 50만원에 거래되는 자전거다. 빠른 거래를 위해 45만원에 올려두었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연락이 온다. 그는 자전거를 25만원에 팔 수 없냐고 묻는다. 자신이 자전거 구입에 할애할 수 있는 돈 최대치가 25만원이니, 그 가격에 좀 달라고 부탁한다. 어떻게 하겠는가? 급전이 필요해 당장 저 가격에라도 팔아야 하는 게 아니라면, 대개의 경우 거절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자전거 구입에 25만원만 투자할 사람이라면 25만원짜리 자전거를 사면 되는 거고, 이쪽에서는 시세에 맞춰 팔면 되는 것이니 말이다. 이걸 두고 "40은 받아야 한다.", "28이상은 줄 수 없다."하며 흥정하고 있으면 머리만 아픈 법이다. 그래서 난 J.. 2013.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