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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인여자3

헤어진 지 두 달, 남친에게 잘못했던 것들만 생각나 괴로워요 지영씨가 남친에게 잘못한 것보다, 남친이 지영씨에게 잘못한 게 더 많은데? 그리고 처음부터 세세하게 짚어보면 그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라고 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자긴 고칠 것 없이 그냥 그대로 연애하면 되고 연인은 자신이 바라는 대로 고쳐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인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연애 중 그 사람이 보는 저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저를 만나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아요.” 그런 식이라면 이별 후 이별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하며, 상대에게 지적당하거나 상대가 화를 낸 지점에서 내가 잘못했던 기억만을 되새김질하며 괴로워해야 한다.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연애의 오답노트를 정리해 보는 건 ‘내일의 나’를 돕는 작업이지만, 그 지점을 집요하.. 2017. 9. 28.
연애 할 여유가 없다며 헤어지자는 남친 외 2편 연애 할 여유가 없다며 헤어지자는 남친 외 2편 토요일에 올리기로 했던 금사모인데, 하루 늦어버렸다.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하늘이 정말 예쁜 까닭에 책상 앞에 앉아 글만 쓰고 있을 수 없었다는 핑계를 적어둔다. 또 매뉴얼을 통해 몇 번 이야기 했던 달리도 완성되었고 해서, 쓰던 글을 접어두고 나가 사진을 찍고 왔다. ▲ 레일을 따라 올라가고 있는 카메라. 성공적으로 작동을 하긴 하는데, 무겁다. 혹 달리 제작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알루미늄 프로파일 말고 igus레일로 만드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난 같은 길이로 제작할 때 igus레일이 프로파일보다 다섯 배 정도 비싸서 프로파일을 선택했는데, 프로파일이 두 배 이상 무겁고 커서 들고 다니기가 어렵다.(난 마침 등록한 헬스클럽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는.. 2014. 8. 3.
남자들은 왜 헌신적인 여자를 배신할까? 어제 노멀로그 응급실에서도 이야기를 꺼냈던, '헌신적인 여자'에 대한 부분을 적어보았습니다. 아침도 안 먹었는데 벌써 점심시간이 끝나는 1시가 되어가는군요, 짧게 소개와 링크만 하고 밥 먹으러 다녀오겠습니다. 앜ㅋㅋㅋ 배고팤ㅋㅋㅋ (응?) 아래는 본문 중 일부 입니다. 를 쓴 나다니엘 호손의 경우, 글을 쓰기 전 말단 세관원으로 일했고, 그 마저도 잘 되지 않았는지 결국 해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곤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이야기 했을때, 아내는 호손을 타박하기는 커녕 웃으며 그에게 이야기 했다고 한다. "정말 잘 되었네요. 이제부터 당신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느니까요!" 라고 말이다. 그리곤 생계를 걱정하는 호손에게 돈뭉치를 보여주며, "난 당신이 천재라는 사실을 한 순간도 잊지 않았어요. 당신이 언젠.. 2009.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