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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S2

[금사모] 남자친구를 경찰에 신고한 여자 [금사모] 남친을 경찰에 신고한 여자 감정의 골이 깊어져 결국 막장까지 간 커플들도, 처음에는 여보, 자기, 당신 하면서 알콩달콩 지낸다. 그들이 보낸 카톡대화에선 예의가 서서히 무너져 가는 모습과, 서로에게 함부로 대하는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힘들어서 못 해먹겠다." "참 나 어이가 없네. 개무시하네." "그만 좀 해라. 짜증나니까." 저런 말이 나왔다는 건, 관계의 나사가 풀어졌다는 증거다. 그러면 긴장감을 불어 넣어 다시 나사를 조여야 한다. 하지만 저런 반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거나, 격해진 감정선을 그대로 타고 가 함께 막나가는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금요사연모음은 몇 가지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인데, 오늘은 J양의 사연 하나만 다룰까 한다. 막장.. 2013. 6. 7.
남자친구에게 성격이상 판정을 받은 여자, 어떡해? 남자친구에게 성격이상 판정을 받은 여자, 어떡해? 사연을 보낸 C양도 이미 알고 있는 듯 보이는데, 이 사연은 노멀로그가 아니라 병원으로 가야 할 사연인 것 같다.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마법에 걸렸을 때 꼭 뒤 '돌아서면 후회할 일들'을 저지른다면, 이건 마음의 문제를 떠나 몸의 문제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빛과 소리에 민감하듯, C양 역시 몸의 문제 때문에 남들보다 배는 예민해진데다가, 예민해진 까닭에 자연히 작은 일에도 분노를 증폭시켜 표출하면서 일이 커진 것 같다. C양은 오래 전 마음의 문제에 관해 진단을 받은 적도 있다고 했는데, 그것 역시 이번 연애를 하며 다시 고개를 든 것으로 보인다. 연애 중 남자친구의 행동 하나하나가 C양을 궁지로 몰았기 때문이다. .. 2013.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