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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8

괜찮은 남자는 절대 하지 않는 두 가지 행동 자신의 동선에 이성과 만날 '기회'가 없다면, 우선 동선부터 수정하라는 말에 많은 대원들이 학원, 교회, 동호회 등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창문 하나 없는 방에서 "빛이 들질 않아요. 이러다 죽겠어요."라고 외치던 대원들이 이제 하나 둘 창을 내며 광합성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는 흡족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그러나'가 늘 문젠데, 빛이 들기를 바란다면 해가 떠 있는 쪽에 창을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림자가 지는 곳에 창을 내 놓곤, "창을 냈지만 여전히 컴컴해요.왜 이러죠?"라는 하소연을 하고 있는 대원들 때문에 또 가슴이 아프다. 오늘은 이러한 대원들을 위해 "창을 낸 곳에서 볕이 들지 않는다면, 이러이러한 이유들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이상한 남자만 만나게.. 2011. 3. 17.
강아지의 사료셔틀로 살아보기, 첫 날의 기록 0. 친구의 여자친구의 사촌언니의 애완견, 그러니까 사연을 말하자면 너무 복잡하고, 아무튼 이런 저런 연유로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다. 1. 강아지 이름은 "간디". 이전 이름은 사슴을 닮았다 하여 "밤비"였으나, 사슴보다는 간디를 더 닮은 외모로 인해 간디로 확정. 사실, '포세이돈'이나 '아프로디테', '록희', '나하리모 요시꼬', '마흐 압둘자하', '히드라 박' 등의 이름으로 고민하였지만 이미 이전 이름인 "밤비"에 익숙해 있는 듯 하기에, 발음이 비슷한 "간디"로 개명. 그래서인지 간디가 나를 쳐다 볼 때마다, "사료를 내 놓으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라는 느낌. 2. 엄마는 늦은 밤 주섬주섬 뭔가를 챙겨 나가는 나를 보고 '무슨 일인가가 일어난다'는 걸 눈치 챘지만, 난 강아지.. 2010. 10. 21.
오랜 싱글생활이 불러오는 연애의 적들 요즘들어 노멀로그 독자 분들의 결혼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먼저 비밀댓글과 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결혼소식을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노멀로그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으니 다시 솔로부대에 복귀하면 언제든 찾아달라는 건 훼이크고, 솔로시절 노멀로그를 알게 된 분들이 이제 커플부대원이 된다고 하니 애벌레 때부터 기른 장수풍뎅이가 어른벌레 되는 걸 보는 기분이다. 이건 아닌가? 아무튼, 축하는 축하고, 문제는 결혼하는 대원들이 아니라 "어머, 노멀팅에 나왔던 분 결혼하신담서요? 누군가요?" 라며 남 얘기만 하는 대원들과, 그저 흐뭇한 엄마미소를 띄며 보고 있는 대원들이다. 그 중 노멀로그 초기부터 함께 했지만 여전히 "ASKY(안생겨요)"를 외치며 "국제결혼 어떤가요? 외국 사람들은 한국사.. 2010. 6. 28.
여자가 호감을 느끼는 남자의 세 가지 비밀 이번 생에는 여자사람과 만날 인연이 없는 것 같다고 하소연 하는 남자대원들의 메일을 받을 때 마다 가슴이 아프다. 혹자는 "제가 돈이 없어서 그렇죠."라거나 "잘 생겼으면 이런 고민 하겠어요."라고 얘기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지 않은가. 세상사람은 모두 속물이라는 생각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중이라면 할 말 없지만, 모든 여자를 무작정 된장녀로 규정하지 말고 주변을 살펴보자. 당신이 알고보면 괜찮은 남자이듯, 괜찮은 여자사람도 무수히 많다. 호감가는 여자분의 미니홈피를 들어갈 때 마다 좌절한다는 메일을 주신 분이 계셨다. 그녀는 행복한 것 같고, 자신이 끼어들 틈도 없이 잘 살고 있는 것 같으며, 도무지 어느 방법으로 어필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거다. 그 분께 대답을 하자면, 내 주변에도 어디 갈 때마다.. 201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