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혼식 앞두고 차분히 돌아보며 소감이라도 몇 마디 쓰려 했는데, 청첩장 돌리며 술자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자체제작 하기로 한 영상도 아직 다 못 만들었습니다. 예식장에서는
"내일이 결혼식인데 아직도 영상이 안 만들어졌으면 어쩌자는 거?"
하는 중입니다. 이따가 미용실도 가야 하는데….
2.
뭔가 얘기하려고 했는데, 막상 글쓰기 창을 여니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여하튼 결혼식은 내일이고, 신혼여행은 다다음 날 떠나는데, 아직 현지 열차편 예매를 못했습니다. 아, 맞다. 유심 주문해야 하는데….
3.
축가도 내가 하기로 해서 연습해야 하는데….
4.
한 일주일만 시간을 더 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5.
분명히 시간은 꽤 있었는데 뭘 어떻게 보낸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주일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일주일 전의 나에게
"야, 너 망했어. 어떡할 거야. 집들이는 얼어죽을. 결혼식 준비부터 해 미친놈아."
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6.
자세한 얘기는 어떻게든 결혼식 끝내보고 다시 하는 걸로 하겠
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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