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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매뉴얼(연재완료)/솔로부대탈출매뉴얼(시즌4)193

여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듣지만 모태솔로인 Y군에게 여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듣지만 모태솔로인 Y군에게 지훈아 오해하지 말고 들어. 내 지인 중에 이십대 후반까지 모태솔로인 친구가 셋 있어. 펜팔이나 채팅 같은 거 하면서 사귄 것까지 연애로 치면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만나서 데이트 하고 생일을 함께 보내고 하는 '실제 연애'는 못 한 친구들이라고 생각하면 돼. 셋 중에 둘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고, 하나는 조금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어. 그런데 지훈이는 그 두 문제를 다 가지고 있더라. 지훈이의 문제는, 사실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어울리며 부서졌어야 하는 부분이거든. "야 오버 좀 하지 마." "지금 잘난 척 하는 거?" "어익후, 그러셨쎄요?" 저런 장난을 쳐가면서 적당히 선을 찾았어야 해. 나보다 뛰어난 부분이 있는 친구를 보면서 깨지기도 하고.. 2013. 9. 11.
[금사모] 바보온달 같은 남친 외 2편 [금사모] 바보온달 같은 남친 외 2편 이번 주에는 유독, 헤어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여성대원들의 사연이 많았다. 그녀들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하나 하고 싶다. "그 사람이기에, 그 사람이 옆에 있기에 감사한 점은 없습니까?" 상대의 헌신과 배려, 그리고 호의에 전혀 감사할 줄 모르는 그녀들은 곧 '놀러 와서 집에 갈 생각을 안 하는 손님' 취급을 받게 될 것이다. 초반에는 손님이니 상대가 왕 대접 해주겠지만, 늘 차려주는 거 먹기만 하고 손님 대접 받을 생각만 하니, 어느 순간 쌀벌레처럼 여겨져 내쫓기고 마는 것이다. 오늘은 이런 위기에 놓인 대원들의 사연을 살펴보자. 1. 바보온달 같은 남친. 남자친구에게 비전도 안 보이고, 노력하려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고, 심지어 그의 지능이 떨어지는 건 .. 2013. 9. 6.
여행지에서 만난 남자, 돌아와서 연락은 잘 하지만 여행지에서 만난 남자, 돌아와서 연락은 잘 하지만 오늘 소개할 사연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여자가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던 중, 마침 같은 지역으로 여행갈 사람 모집하는 글을 봄. ⓑ 그 글을 올린 남자를 주축으로 그녀 포함 다섯 명이 여행을 떠남. - 공항에 도착해서도 그는 사연녀에게 계속 신경을 썼으나, 또 다른 여자사람 A가 등장하자 태도가 돌변함. A에게 더 신경씀. ⓒ 사연녀는 태도가 변한 그 사람에게서 마음을 접으려고 했는데, 여행 후 연락이 옴. ⓓ 둘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는 중. - 하지만 그가 만나주지 않음. 사연녀가 만나러 간다고 해도 거절. 이 사연엔, 전에 매뉴얼로 한 번씩 소개한 적 있는 여러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월요일 아침이니, 가볍게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이.. 2013. 9. 2.
[금사모] 잊혀지지 않는 구남친 외 2편 [금사모] 잊혀지지 않는 구남친 외 2편 이번 주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 글을 포함해 단 두 편의 글 밖에 올리지 못했다.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현기증이 난다는 독자 분들에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러려던 게 아닌데, 본의 아닌 희망고문이 되어 버렸다. 그 현기증이 얼른 사라지도록 바로 출발해 보자. 1. 잊혀지지 않는 구남친 L양이 보낸 사연에선 구남친이 '착한 순둥이'로, L양이 '남친을 함부로 대하다가 놓치고 만 도도녀'로 그려져 있다. 구남친은 L양이 관계의 칼자루를 쥔 채 아무렇게나 휘둘러도 다 맞추던 남자인 까닭에, 헤어진 지금 L양은 자책하며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구남친과 L양 모두 현재 다른 사람과 연애 중이지만, L양은 구남친만 생각하면 울컥하며 틀어진 둘의 관계.. 2013.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