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매뉴얼(연재중)/연애오답노트337 난 너에게 모자란 여자 같다며 떠난 여친 외 1편 난 너에게 모자란 여자 같다며 떠난 여친 외 1편 현수씨, TV에서 동물원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본 적 있어? 난 전에 큰 동물원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 있는데, 촬영 때문에 더 신경 쓴 건지 모르겠지만 그곳 동물들은 극진한 보살핌을 받더라. 최적의 온도 습도를 맞추는 건 기본이고, 먹이를 줄 때 영양까지 다 신경 써서 주더라고. 또 조금이라도 다치면 격리해서 치료를 해주고,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동물이 있으면 그 동물에게 맞는 처방을 하면서 보살피더라. 야생에 있었으면 다른 동물의 저녁식삿감으로 생을 마감했을 수 있는 동물도, 동물원에서는 치료와 보호를 통해 생을 이어가더라고. 그런데 과연 저 동물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치료와 보호를 받는 부분에서는 녀석들이 야생의 동물들, 나아가 웬만한 사람들보다.. 2014. 4. 4. 여자친구 어머니의 폭주에 지쳐 떠난 남자친구. 여자친구 어머니의 폭주에 지쳐 떠난 남자친구. 예슬씨, 이별 직후 예슬씨가 한 심정표현을 같이 보자. "한편으로는 그가 절 사랑하는 마음이 딱 여기까지란 생각에 서운한 마음이…." 내가 사연을 받다 보니까, 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이상한 합리화를 하더라. 내가 우리 집에서 누군가를 내쫓았으면, 상대가 정말 가버려도 할 말 없는 거야. 그렇지 않아? 상대는 내가 내쫓아서 간 건데, 그래놓고 어떻게 가란다고 진짜 가냐며 또 상대 탓 하면 안 되는 거잖아. 물론 사람 사이의 관계가 로직은 아니니까, 가란다고 상대가 진짜 가버리면 섭섭하고 서운할 수 있어. 그런데 예슬씨 이번이 처음이 아니잖아. 쫓겨나는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봐봐. 처음엔 그저 감정적인 행동으로 날 쫓아낸 거라고 생각하며 참을 수 있어. .. 2014. 3. 31. 구남친에게 다시 사귀자는 말을 듣고 싶은 여자 구남친에게 다시 사귀자는 말을 듣고 싶은 여자 안 힘들어요? 그렇게 살면 엄청 외롭고 힘들 텐데, 안 그래요? 나보고 지영씨처럼 살라고 하면 당장 교회나 절에라도 나가야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잠깐이라도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쉴 곳은 있어야 하잖아요. 지영씨처럼 아무에게도 기댈 수 없다고 생각하며, 동시에 '괜찮아. 난 서 있는 것에 익숙하니까.'라고 자기 최면을 걸어 계속 서 있으면, 내 남은 삶이 모두 산 위로 바위를 굴려 올려야 하는 시지프스의 형벌처럼 느껴질 것 같은데, 정말 괜찮아요? 1. 라디오 사연과 내 지인 이야기. 에 이런 사연이 나온 적이 있어요. 어느 고등학교에 야간자율학습 조퇴를 잘 시켜주는 선생님이 있었어요. 어느 날 그 선생님 반 학생 셋이 야구를 보러 가기 위해 야간자율학습.. 2014. 3. 25. 엄마가 헤어지고 여교사 만나랬다는 남친 사랑타령 쉽지요. S양이 남친과 싸울 때 한 얘기를 봅시다. "난 오빠랑 빨리 결혼하고 싶었고, 오빠랑 빨리 같이 살고 싶었고…. 난 정말 오빠 철석같이 믿고 있었어." 결혼 좋지요. 믿음도 좋고요. 근데 S양 결혼할 준비는 다 해두셨습니까? 오빠가 다 알아서 해주거나 집에서 도와줄 건데 뭐하러 준비 하냐고요? 그러면 혹시 직업은 가지고 계십니까? 없으십니까? 그러면 직업 말고 수입이 생길만한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그것도 없으십니까? 1. 상대가 괜찮은 남자가 맞다면, S양은? S양의 사연을 읽다보면 좀 신기합니다. "저에겐 그가 시험에 합격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그의 공부와 관련된 배경도 좋았으니까요. 또, 그는 제가 사람을 잘 봤다고 생각할 정도로 성실히 공부했습니다. 지금 그는 .. 2014. 3. 18.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