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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과여행98

욕지도 낚시, 좌대에서 고등어 낚시뽕 맞곤 바다낚시 입문 #욕지도낚시 성공적 #좌대낚시로 고등어 잡으며 낚시뽕 어업 수준으로 잡아보곤 #바다낚시 입문 난 4년 전쯤 낚싯대를 모두 처분했다. 공릉지를 비롯한 발랑지, 마장지, 애룡지 등의 저수지와 공릉천, 문산천, 창릉천 등이 대부분 낚시금지로 묶이고 난 후 낚싯대를 꺾었다. 파주시장이 바뀔 때마다 ‘아 제발 이번 시장은 낚시금지 해제….’ 를 희망했지만 기대는 번번이 좌절로 돌아갔고, 겨우 해제된 몇 킬로 구간, 그 똥물에서도 뭔가를 낚겠다며 바글바글 몰린 꾼들과 부대끼다 두 손을 들었다. 만약 지금 그때의 나에게 ‘딱 한 마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난 “낚시는 쉬는 거지 접는 게 아니야. 한 번 발을 들여 놓은 이상 뺄 수가 없어. 당분간 낚시는 안 해도 좋으니 제발 낚싯대 버리지는 마! 루어 .. 2017. 11. 25.
파리여행 에펠탑 야경, 루브르 관람 다시 돌아봐도, 즐거운 여행이었다. 찍어 온 사진을 다시 볼 때마다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고, 포스팅에 쓸 사진을 고르다 자꾸 공쥬님(여자친구)에게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가며 “이때 우리 완전 배고팠지. ㅋㅋㅋㅋ 사진 봐봐. 웃질 않아. ㅋㅋㅋ” “이거 또 먹고 싶다. 진짜 맛있었는데.” “저 때 저기 들어갔어야 하는데, 안타깝네. 다시 가? 또 가? ㅋㅋㅋ” 라며 막 혼자 들떠선 날짜 바꿔 넣어가며 항공권 조회하고 뭐 그러고 있다. 진정해야지. 지난 포스팅에서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음, 오랑주리 – 오르세 – 루브르를 하루에 다 돌려고 하다가 시간도 늦고 체력도 방전되어 루브르 앞에서 멈춰 섰다는 얘기까지 한 것 같은데, 그래도 거기서 야경은 몇 장 찍고 왔다. ‘루브르 로타리’라고 하면 너무 파주스러운 .. 2017. 5. 19.
길냥이 구조 1년, 집에서 고양이 키우기의 기록 까망이(12개월, 코숏)가 우리 집에 온 지도 이제 1년이 되었다. 내 인생에 고양이를 키울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분유도 타서 먹이고, 엉덩이를 톡톡톡 두드려 배변활동도 시키고, 놀아주고, 재워주고, 장난감도 만들어 주고, 집도 마련해주고, 뭐 그렇게 되었다. 사실 까망이는, 사촌누나가 분양 받아가기로 했었다. 사촌누나 집엔 낮에 집에 사람이 없는 까닭에 분유를 챙겨줄 사람이 없어 분유 뗄 때 까지만 우리 집에 있기로 했던 건데, 까망이를 그 집에 데려갔던 날 비싼 가죽쇼파에 까망이가 발톱손질을 하는 걸 보곤 그 집 식구들이 경악했다. 그래서 다시 우리 집에 있게 되었고, 이후 동생이 아는 식당에, 어머니 지인의 공장에, 그리고 우리 외가댁 마당 등에 분양될 수 있었음에도 내가 반대해 계속.. 2017. 5. 11.
파리여행 튈르리 정원, 오랑주리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작년 12월에 다녀온 파리 여행 후기를 이제야 이어서 올리고 있다니, 나도 참 나다. 마음 같아선 빨리빨리 생생한 후기를 올리고 싶었지만, 둘이 찍은 사진을 합해보면 대략 5천 장 정도 되니, 그걸 보고 고르고 편집하는 것도 일이라 사진 폴더를 열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하고 손발이 떨려와 어쩔 수 없었다. 하긴 돌아보면, 이미 국토종주 다 마치고 와 메달과 인증서까지 받은 자전거 국토종주 후기는 2014년에 올리다 만 채로 아직 남아 있으니, 이쯤 되면 사진과 후기 묵히기 장인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이렇게 우물쭈물 대다보면 어느새 묘비명 적게 되는 날이 오게 되는 거라고 하니, 차분히 하나하나 마무리 짓는 느낌으로 여행 후기를 작성해 보기로 한다. 튈르리 정원은 뭐, 별 거 없었다. 정원.. 2017.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