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998

구여친과의 재회, 하지만 또다시 이별한 J군에게 구여친과의 재회, 하지만 또다시 이별한 J군에게 연인이라면, 서로 함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 대화가 즐겁든, 둘 중 하나가 타고난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즐겁든, 서로가 개념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한 개념인이라 즐겁든, 아니면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든,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즐거워야 한다. 그래야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을 것 아닌가. J군이 또 다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둘 사이에 바로 저 '즐거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J군은 리더십이 있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며, 상대의 사소한 버릇까지 기억에 나중에 감동으로 돌려줄 정도로 감성적인 남자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여기서 말하는 재미는 허튼소리를 하거나, 적재적소에 애드립.. 2013. 8. 5.
[금사모] 품어주고 싶은 시크남 외 2편 [금사모] 품어주고 싶은 시크남 외 2편 앞구르기 하기 좋은 날씨다. 이런 날엔 썸을 타고 있는 이성과 함빡 웃으며 거리를 걷는 게 좋다. 그렇게 후라이데이를 보내고 나면, 주말에 또 보고 싶어질 테니까. 언젠가 매뉴얼을 통해 소개한 적 있는 J양에게서 연락이 왔다. 9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2년 전엔 궤변남을 만나 그에게 "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소리까지 들은 적 있는 그녀인데, 멀쩡한 사람을 만나니 멀쩡한 연애를 하고, 또 결혼까지 약속하게 되었다. 그녀는 구남친에게 자신의 결혼소식을 알리며 통쾌한 한 방을 날리고 싶다고 했는데, 그건 좀 말리고 싶다. 궤변남은 '결혼소식' 같은 것으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J양은 자신이 결혼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그에게 '것 봐. 연애.. 2013. 8. 2.
연애 시 이성친구와의 연락, 판결해달라는 커플 연애 시 이성친구와의 연락, 판결해달라는 커플 한 커플이 반반씩 사연을 작성해 보냈다. 두 사람 모두의 의견을 들어본 뒤 판결해 달라는 이야기와 함께. 각각의 주장을 적자면 아래와 같다. 남자 - 여자친구가 데이트 할 때에도 다른 남자와 연락해서 화가 난다. 여자 - 학과 특성상 동기가 다 이성이다. 인맥을 위해 연락하는 거지 다른 뜻은 없다. 오늘은 이 커플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1. 이성이고 동성이고를 떠나 우선 예의의 문제 아닌가! 아래는 여자친구의 말이다. "저는 남친에게 숨길 것 없는 이성친구인 까닭에 오히려 남친 앞에서 당당하게 전화 받고 카톡 하고 했거든요." 괜히 전화를 안 받거나 답장을 하지 않으면 남자친구가 오해할 것 같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통화하고 카톡을 했다는 건데, 그건 하나.. 2013. 8. 1.
연애보다 일을 우선으로 둔 남자친구, 해결책은? 연애보다 일을 우선으로 둔 남자친구, 해결책은? 매뉴얼을 통해 몇 번 이야기 한 적 있는 '연애 이외의 자기 생활을 가지는 것',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몽땅 쏟고 있는 관심을 줄이는 것'에 대해 Y양은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그건 실제로 남친에 대한 마음의 분량을 좀 줄이는 것이지, 단순히 연락 안 하며 복수의 순간을 벼르라는 얘기가 아니다. 생활의 중심에 남자친구를 두지 않겠다며 연락하고 싶은 걸 열심히 참고 버티다가, "너는 내가 뭐 하는지 궁금하지 않아?" 라고 말해버리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 거다. 그건 상대에게 "내가 너 연락 하나, 안 하나 두고 보고 있었다."라는 말을 하는 것과 같으니 말이다. "저는 절대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면, 전 일상생활을 하는 게 .. 2013.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