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8 여자 네트워크에 찝쩍이로 분류된 남자, 문제는? 여자 네트워크에 찝쩍이로 분류된 남자, 문제는? 사연을 보낸 P군은 본인의 문제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전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좀 많이 챙기는 편입니다. 이렇게 하는 게 편하더군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저 혼자 좋아하게 된 다음에 막 잘해주면 여자 쪽이 부담을 느끼며 거리를 두더라고요." 저게 문제인 거 맞다. 저것과 더불어 A양을 챙기다가 수틀리면 B양을 챙기고, B양과의 관계에서 역시 가능성이 안 보이면 C양에게로 향한다는 문제가 있다. "분명 전 A양과의 관계를 완전히 포기했고, B양에게도 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들과 완전히 연락을 끊지 않은 건, 원만하게 지내느라 그랬던 거였죠. 여하튼 전 C양과 연락하면서 다른 여자에게 호감을 표현하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겐.. 2013. 7. 29. 들이대기의 미학, 곤충사진 찍으며 놀기 들이대기의 미학, 곤충사진 찍으며 놀기 사진을 공개하기 전에 경고문구부터 하나 적어두자. "아래엔 곤충사진이 있습니다. 곤충을 징그러워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이번 출사는 공쥬님(여자친구)과 함께 나갔다. 공쥬님은 집에 모기나 벌레 등이 들어 올까봐 현관문도 광속으로 여닫는 타입이다. 때문에 처음엔 곤충사진을 찍으러 함께 가는 게 현명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필드에 함께 나가보니, 공쥬님은 나보다 곤충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난 나무에서 벌들이 윙윙 거리는 걸 보며 발걸음을 옮겨 나비를 찾고 있었는데, 공쥬님은 나무 근처로 가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 작품명 공쥬님이 찍은 사진이다. 난 서둘러 공쥬님을 나무 근처에서 끌어내며, 저 벌에게 쏘이면 요단강을 건널 수 있음.. 2013. 7. 28. [금사모] 썸남을 불편하게 만드는 여자 외 2편 [금사모] 썸남을 불편하게 만드는 여자 외 2편 오늘 다룰 사연들과는 전혀 관계없는 얘기지만, 영화를 만들 땐 줄거리에 개연성이 있는지를 좀 살폈으면 좋겠다. 어제 보고 온 영화도 처음부터 착한 편/나쁜 편 갈라놓고 쫓고 쫓기다가 결국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며 끝났다. 악당들 사이에서 배신이 일어나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좀 관객도 알 수 있게 설명해 줘야 하는데, 나쁜 놈이니까 그냥 배신한다는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간다. 당연히 그럴 것 같은 줄거리와 당연히 그럴 것 같은 인물들로 인해, 요즘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 분식집에서 돈가스 먹는 기분이 든다. 모양도 평균, 가격도 평균, 맛도 평균, 그런 느낌이다. 색다른 시도를 했다가 행여 일이 잘못될까봐 제작은 안전벨트를 맨 채 한 것 같고, 배우들은 '짤.. 2013. 7. 26. 사귄지 한 달도 안 되어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한 커플 사귄지 한 달도 안되어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한 커플 역술가의 말에 따라 모든 수를 두었던 사연은, 그 답도 역술가에게 듣길 권한다. "스물여덟에 만난다고 했는데, 제가 지금 스물여덟인 것도 맞고요. 이 남자가 제게 오기는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진 않을 거라고 했어요. 전남친 별로라는 것도 다 맞췄거든요. 헤어진다고 했는데 정말 헤어졌고." 이성의 영역 밖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내게 물으면 난 할 말이 없다. 여기서는 K양의 사연을 살짝만 들여다봐도 '헤어질 게 뻔함'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역술가의 말만 인용하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만 물으면 해 줄 말이 없다. 이 글은, K양의 '결혼운' 같은 것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도 분명 문제가 될 K양의 성격 및 습관에 대한 이야기.. 2013. 7. 25. 이전 1 ··· 265 266 267 268 269 270 271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