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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여자가 알아야 할 애교의 ABC 무뚝뚝한 여자가 알아야 할 애교의 ABC 만나면 예식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내는 여자가 있는 반면, 장례식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내는 여자도 있다. 그녀는 남자를 앞에 둔 상황에선 웃으면 큰일이라도 나는지 무표정을 고집하고, 어쩌다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게 된 사람처럼 불편한 기운을 풍긴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땐 그녀도 그렇지 않다. 재치 있는 말을 꺼내 친구들을 빵빵 터트리기도 하고, 친구의 이야기에 리액션을 하며 함께 웃고, 걱정하고, 다독이기까지 한다. 오로지 이성, 그 중에서도 호감 가는 이성이나 사귀고 있는 이성 앞에서, 그녀는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숫타니파타에서 인용)' 가는 것이다. 그렇게 무소.. 2012. 7. 6.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그녀에게 해선 안 될 행동들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그녀에게 해선 안 될 행동들 작년 이맘때로 기억하는데, 몇 년간 연락이 끊겼던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그는 함께 알고 지내던 다른 친구에게 내가 사진도 찍고 웹페이지 제작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동업을 하자고 했다. 여성복 쇼핑몰을 하나 열 건데, 자기가 오프라인에서 준비해야 할 건 다 할 테니, 나보고는 온라인에서 필요한 것들(사진촬영, 쇼핑몰제작 등)을 담당해 달라고 했다. 난 친구에게 여성복 중 어떤 분야의 쇼핑몰을 열 것이며, 물건확보와 사무실 등의 문제는 어떻게 할 건지를 물었다. 친구는 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고, 옷은 동대문에서 살 것이라고 답했다. 사무실의 경우, 만약 쇼핑몰을 함께 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회사를 퇴직할 것인데, 그 때 받을 .. 2012. 7. 4.
좋아하는 남자에게 저자세만 취하는 여자의 문제 좋아하는 남자에게 저자세만 취하는 여자의 문제 먼저, 사연에 적어 보낸 '팀장님이 날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 12가지 이유'에 대한 짧은 답부터 하자. 그 사람이 날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정말 간단한 방법이 있다. - 그 사람이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하는가? 를 살펴보는 것이다. '12가지 이유'를 적어 보낸 대원은 상대에게 먼저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이걸 또 이상하게 해석해 반론을 제기할까봐 하는 말인데, 전 날 보낸 "주무세요?"라는 카톡에 상대가 다음 날 "어제는 일찍 잤네요."라고 답장을 보낸 건 먼저 연락한 게 아니다. 합리화는 분명 무료지만 과용하면 마음고생을 하게 된다는 걸 잊지 말자. 사연을 읽다가 난 '혼자만의 의미부여'보다 더 큰 문제를 발견했다. 사연을 보낸 대원이 좋아하는 .. 2012. 7. 3.
소개팅, 주선자의 나이와 성별에 따른 장단점 분석 소개팅, 주선자의 나이와 성별에 따른 장단점 분석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주선자가 소개팅에 적극적으로 임할 때엔 그 소개팅을 거절하길 권한다. 전에도 한 번 이야기 했지만 소개팅에서 주선자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중 8할은 '주선자의 설레발'이 원인이다. 열정적인 주선자는 자신이 둘의 만남을 지휘하려 들거나, 중간에서 이야기를 부풀려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소개팅을 시켜줬다고 해서 두 사람의 연애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데, 그들은 "이건 내가 만든 커플."이라는 이상한 자부심으로 두 사람 사이에 침범한다. 소개팅이 좋지 않은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도 주선자의 설레발이 계속 이어져 괴로워하는 대원도 있었다. 주선자는 왜 소개팅을 망쳤냐며 그 대원을 질책했고, 친구들과 .. 2012.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