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998

예의 바르고 조심성 많은 사람들, 왜 썸을 못 타고 겉돌까? 예의 바름과 조심성이, 갖추고 있으면 분명 좋은 덕목이긴 하다. 그런데 그게 다른 조건과 결합해 -예의 바름 + 수동적 -조심성 + 생각만 많음 -예의 바름 + 조심성 + 속내를 숨김 등의 상황이 되면, 얘기가 좀 달라질 수 있다. 아무 실수도 하지 않으려 ‘완벽하게 안전한 이야기’만 하다가 그저 자리 뜨면 사라질 지루한 안부 인사만 나누게 될 수 있고, 조심스럽게 다가간다며 맹목적으로 상대에게 호의적이기만 한 모습을 보여주다간 이쪽의 진심을 오해받거나 아무 긴장감도 없는 사이로 흘러버릴 수 있으니 말이다. -난 특별히 실수하거나 잘못한 것 없는 것 같은데, 왜 잘 안 되는가? 를 묻는 대원들의 사연을 보면, 실수하거나 잘못한 것이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매력적이라거나 잘한 부분도 찾기 힘들다. 누.. 2018. 5. 2.
순댓국 고기와 순대 찍어 먹는 소스 만들기 뜬금없이 순댓국이라니,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이게 다 잘 먹고 잘살자고 하는 일 아니겠는가. 그래서 오늘은, 어제 집들이 갔다가 너무 달린 까닭에 글자가 또렷하게 보이지도 않고, 마침 속 풀러 갔다가 ‘오, 이걸 알려주면 분명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거야!’ 하는 게 떠올라 찍어온 사진도 있고 해서, 이렇게 ‘순댓국 고기와 순대 찍어 먹는 소스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이 소스로 말할 것 같으면 나도 K씨(42세, 무직)에게 전수 받은 것으로, 나와 함께 순댓국을 먹어본 적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이 소스 없이는 순댓국을 먹을 수 없을 것 같다.” “이건 혁신이다. 순댓국을 1.5배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너무 맛있어서 소스만 퍼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잘 어울린다... 2018. 4. 30.
낯가리는 여자에게 힘든 연애, 낯가림 극복 방법. 많은 이성들의 구애를 받지만, 낯가림이 심한 까닭에 그 중 한 사람과도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종종 있다. 풍요 속 빈곤이란 말이 꼭 맞는 사례인데, 이런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그냥 우물쭈물하며 망설이다 흐지부지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인 K양 역시 그렇다. K양은 친구 커플이 자신들이 아는 남자와 잘되도록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중인데, 열 번 가까이 함께 어울리며 상대를 봤지만 상대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으며, 대화도 제대로 한번 나눠본 적 없다. 상대의 속마음에 대해선 이미 친구 커플을 통해 -상대는 네가 맘에 든 눈치다. 너와 대화도 많이 하고 싶어 한다. -네가 진짜 예쁘며, 자기가 넘볼 수 있는 급이 아니라는 얘기도 했다. 라고까지 확인했는데, 그럼에도 불.. 2018. 4. 28.
신입인 여직원과 단둘이 일하는 중인데, 어떻게 풀어가죠? 현수씨가 ‘분위기도 좋고 뭔가 기회가 온 것 같다’고 생각할 만 한 것 같다. 상대가 잘 웃고, 잘 따르고, 호응도 잘 하고, 잘 맞춰주고, 질문도 잘 하고, 말도 많고, 유쾌하고, 발랄하고, 싫은 소리를 해도 얼른 고치겠다며 헤헤 하는 놀라운 사람이라, 이 정도면 누구라도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할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그녀의 처세이자 타고난 성격이 그런 까닭에 그린라이트로 보이는 거지, 꼭 상대가 현수씨라서 그런 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그녀는 옆 사무실 남자직원과는 이미 말 놓고 편한 사이로 지내는 중인데, 그런 걸 보면 그냥 그녀는 모두에게 쾌활하고 긍정적이며 귀여운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여하튼 그래서 난, 어차피 그녀와 이번 6월 이후로 계속 일하게 될지 아닐지도 알 수 없는 .. 2018.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