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291 결정적인 순간에 퇴짜 맞는 여자의 공통점 그 사람과 잘 될 거라 아무 의심 없이 행복한 꿈만 꾸다가 뒤통수를 맞은 것도 서러운데, 왜 결정적인 순간에 퇴짜 맞는 여자들의 공통점 같은 걸 굳이 찾으려 하냐고 할 지 모르지만, 뭐가 문제인지 알아야 다음번에 또 뒤통수를 안 맞을 것 아닌가. 더욱 중요한 건, 이 시기에 '퇴짜 맞은 이유'에 대해 "그 남자가 만나자고 했을 때, 제가 선약이 있다고 한 적 있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제가 너무 마음을 표현하지 않아서 그가 마음을 접은 걸까요?" "지금이라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고 고백하면, 잘 될 수 있을까요?" 라고 생각하며, '사은품'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는 거다.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내 구매의사와 상관없이, 그리고 아무 노력이나 대가도 들이지 않고 얻은 것들에 대해서는 가볍게 생각.. 2011. 5. 5. 더 이상 설레지 않으니 헤어지자는 남자, 어떡해? 사람마다 가지각색의 이유가 있겠지만, 더 이상 설레지 않으니 헤어지자는 남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1. 자신이 연애, 또는 상대에 대해 가졌던 환상이 모두 소진된 남자. 2. 연애를 '타협'이라 생각해, 현재 상대의 유효기간이 다 되었다고 생각하는 남자. 두 번째 유형이라면, 사실 방법이 없다. 애초부터 그는 '너 아니면 안 돼.'의 마음이 아닌, '지금으로선 그나마 네가 최선이다.'라며 시작했을 수 있고, 긴 연애를 생각하기 보다는 연애 초기의 '설렘'만 취하고 싶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그는 그 순간을 진심으로 즐기며 몸과 마음을 다해 연애에 임했을 테니 첫 번째 유형과 구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건 연애에 대한 개인의 가치관과.. 2011. 4. 26. 연애를 어렵게 만드는 심각한 고민 두 가지 발행되는 매뉴얼을 읽고는, 자꾸 "누구는 이렇다고 하던데요."라든가 "제 친구는 이렇게 얘기하던데, 그 친구는 연애 잘하고 있거든요."라고 말하는 대원들이 있다. 승패를 가리고자 꺼내는 이야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느 게 맞는 얘깁니까?"라거나 "그러다가는 영영 상대가 제 마음을 모를 것 같은데요?"라며 '더 우월한 이론'같은 걸 찾으려 한다. 내가 그 상황에 놓여있다면, '우월한 이론'을 찾을 시간에 이성과 전화를 한 통 더 하거나, 문자를 하나 더 보내거나, 밥을 한 번 더 먹을 것 같다. "뭐뭐 하는 게 좋다."라거나 "이러이러 한 경우가 많다."따위의 이야기는 기타로 치자면 '코드'다. 기타를 직접 쳐보지 않고 코드책만 열심히 읽는다고 연주를 할 수 있겠는가? 코드책은 모르는 코드나 어려운 코드.. 2011. 4. 25. 연애를 위해 간직해야 할 세 가지 비밀 많은 대원들이 '솔직함'을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아무 가공도 없이 상대에게 털어 놓는 것을 '솔직함'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솔직함'이 정말 연애에 도움이 될까? 난 '솔직함'이란, '날 것'그대로의 상태로 상대에게 내밀어야 할 때도 있지만, 어느 때는 철저한 요리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익히지 않고 먹으면 배탈이 나기 쉬운 음식들을 불에 익히듯, 상대에게 탈이 날 것 같은 '솔직함'이라면 충분한 요리과정을 거친 후 건네야 한단 얘기다. 내가 느낀 솔직함이 '싹 난 감자'라면, 그 싹은 다 도려내고 상대에게 내밀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상대를 속여 바보로 만들려는 거짓말이 아니라면, 연애엔 분명 거짓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누군가에게.. 2011. 4. 21.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