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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로그106

노멀로그 누적방문자 100만명에 즈음하여 숫자야 그저 숫자에 불과 하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지만, 마치 '생일 따위, 뭐 챙기지 않아도 상관 없잖아. 쳇' 이런식의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다가도 누군가 케잌을 사다주면,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는 마음으로 누적방문자 100만명을 맞이해 본다. 2009년 4월 1일, 그동안 집에서 돌리던 서버가 매번 동시접속자를 감당 못하고 뻗어버리는 관계로 티스토리로 오게되었다. 그 전까지는 '집에서 서버를 돌리며 설치형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야 진짜 용자' 라고 생각했지만, 넘어오고 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물론, 설치형에 더 많은 기능이 있다곤 하지만 핸드폰도 통화와 문자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나로서는 티스토리의 기능만으로도 만족한다. 두 달, 그리고 12일. 공개된 발행글은 100개 가까이 되는 것 같고, 정말.. 2009. 6. 13.
노멀로그 다이어리를 시작하며 나 홈페이지가 너무 그리워서 아무에게도 말은 안했지만, 나 말고는 주소를 모르는 그곳에 혼자 들러 예전 글들을 하나씩 다 읽어보고 있어. 정리되지도 않았고, 아무렇게나 써 놓은 글들이 차라리 나에겐 반가워. 군대에 다녀와 새로 만들어 놓고, 들어오는 사람이라고는 페이지를 수집하러 들르는 구글 로봇이 전부였지만, 더 솔직하고, 부담없고, 어느 날은 술먹고 오바이트하듯 쓴 글을 다음날 아침 삭제버튼을 누르며 후회하기도 했지만 그곳이 내 마음 머물던 고향이었어. 블로그는 너무 외로워. 사람들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이 많이 들어오고, 댓글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많이 달리긴 하지만 낯설어. 내 맨살이 아니라 두꺼운 옷 입고 둔해진 느낌이야. 내 블로그로의 유입을 위해 댓글에 형식적인 답글을 달고, 답방을 하고 .. 2009.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