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먼저연락하는여자6

남자에게 내세우면 우스워지기 쉬운 여자의 자존심 남자에게 내세우면 우스워지기 쉬운 여자의 자존심 그대 주변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내 주변엔 이런 사람들이 있다. "아 진짜 아까 내가 한 마디 하려다가 참았어." "생각해 보니까 열 받네. 다음에 만나면 가만 안 둬." "전에 내가 한 번 주의를 줬거든. 따끔하게 얘기했지." 말은 저렇게 하는데, 사실은 누군가에게 한 마디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다음에 만나도 여전히 상대를 가만히 둘 사람이며, 전에 주의를 줬다는 것이 지나가는 말로 돌려서 투정 비슷하게 내뱉은 말인 사람. 그러니까 '무서운 척 하지만 사실 하나도 안 무서운 사람'이라고나 할까. 뒤에서만 용감해지는 저런 모습이 이젠 우습기까지 한 그런 사람 말이다. 그런데 저런 모습을 연애에서 보이고 있는 여성대원들이 있다. 그녀들은 나름 자존심.. 2012. 8. 14.
갑자기 연락 안하는 그 남자, 완전분석 ㅇ 새벽에 일어나 보니, 문자메시지가 하나 도착해 있었다. 지난 주 금요일, 카메라 직거래를 두고 문자로 대화를 나눴던 판매자였다. "시청에서 보는 걸로 하죠. 오늘 시간 괜찮으세요? ^^" 아니, 지난 주 금요일엔 내가 아무리 부탁을 해도 "노원에서 직거래해야 그 가격에 드릴 수 있습니다. 노원 직거래 조건으로 산다는 사람 많아요."라며 차갑게 자르곤 답문을 안 보내더니, 판매가 잘되지 않았는지 뜬금없이 햇볕정책을 펴고 있었다. 난 이미 다른 판매자에게 카메라를 구입한 까닭에,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북한산 정상에서 직거래 하는 거 아니면 안사겠습니다." 라는 답장으로 복수를 해 주었다. 뭐, 위의 판매자야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밝혔기에 나도 쉽게 단념할 수 있었지만, 다른 몇몇 판매자는 이렇다 할 답.. 201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