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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30

사귀어도 오래갈 수 없는 남자타입 BEST3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얘길 하자면, 오늘 나올 아래의 증상(응?)은 '남자'를 '여자'로 바꾸어 써도 그닥 이상할 것 없는 이야기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에 '남자'라는 말이 들어간 것은 아무래도 도착한 사연들이 대부분 여성대원들의 것이고 그 예문을 옮겨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지 '편가르기' 따위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람을 사귀라든지 이런 사람을 피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지금 막 사랑의 감정이 불타올라 두 계단씩 뛰어오르듯 가까워지는 사이라해도 아래와 같은 일들이 벌어진다면 잠시 고삐를 늦추라는 거다. 무엇보다 이 글은 이별한 후 아직도 미련이나 죄책감, 후회와 그리움을 가지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있는 솔로부대원들을 위한 글이다. 앞으로 나오는 특징들이 과거 당신 얘기든 상대의 얘.. 2010. 5. 20.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고 알아야 할 상식들 외부 연재가 있는 날입니다. "저 예비군도 끝났는데요..." "남자친구가 없다니까요?" "군대 갈 남자친구를 사귀면 범죄가 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실 상황에 계신 분들에겐 할 말 없지만,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여자사람들을 위해 연재되고 있는 매뉴얼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휘파람을 불 때 잘 불 수 있는 입모양은?"같은 제목의 글을 읽을 때 처럼 힘을 빼고 읽으시길 권합니다. 그나저나 어제 전자사전 떡밥을 주신 분과 오늘 듀오백의자 떡밥을 주신분은 낚싯대 안 당기실 건가요? 제가 덥썩 물었는데 모른척 하시면 곤란합니다.(응?) normalog@naver.com 으로 메일을 주셔도 좋고, 댓글로 남겨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간략한 본문 소개와 링크 걸겠습.. 2010. 3. 23.
당신이 그 여자를 놓아줘야 하는 이유 베란다의 하수구가 얼어 빨래를 못하는 까닭에 난감해 하고 있다가 비밀댓글로 달린 사연들을 읽으니 우울해졌다. 연애를 결코 면접과 비교할 순 없지만, 여자사람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사실, 그 고통은 스스로에게 내리고 있는 형벌인- 솔로부대 남자대원들의 사연을 보며 차라리 그녀를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생각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정도였다. 회사 면접에 탈락한 거라면 적어도, "그 면접관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제 영혼을 바라보는 눈빛이었어요." "그런 회사 또 없습니다. 정직원이 아니라도 들어가고 싶은 이 맘 아나요." "내 가슴이 그 회사를 놓지 못하는데, 입사도 못하고 끝인 건가요." 이런 이야기들은 꺼내진 않을 것 아닌가. 일정한 기간을 두고 간이역 지나듯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그녀주변에서.. 2009. 12. 21.
연애경험 없는 남자들의 공통적인 문제점 Best 5 공부와 결혼했다는 일부 솔로부대원들은 논외로 하고, 오늘은 ASKY(안생겨요)라고 소리치는 솔로부대 남자대원들의 문제점을 짚어보도록 하겠다. 매뉴얼을 읽다 자칫 울컥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으니, 심장이 약하거나 장이 안좋은 솔로부대원들은 읽지 않아도 좋다. 문제점만 들추는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솔루션들을 제시할 생각이니 뜻이 있는 그대에게 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자, 그럼, 오늘도 똥꼬에 힘 바짝 주고 읽어 보도록 하자. 1. 나 자신을 모르는 것이 문제 남의 외모를 이야기 하는 것에는 대단히 야박하면서, 자신의 외모에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관대한 사람들이 있다. 외모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는 여자를 보고 된장녀라고 손가락질 하지만, 정작 자신은 한 달 월급보다 비싼 DSLR.. 2009.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