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기일 뿐이라고 말하는 여자, 이유는?
우리는 동기일 뿐이라고 말하는 여자, 이유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김형은 사회적인 조건은 좋은데, 착하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고, 발견할 수 있는 매력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십대 후반이면서 '조건'을 최우선에 두고 남자를 만나려는 일부 여성들에겐 김형이 인기 있을 수 있습니다. 안정적이니 말입니다. 김형은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안정된 직장도 있습니다. 저게 뭐 대단한 거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40대에 그런 안정적인 '미혼남'은 솔직히 많지 않습니다. 고학력, 고소득, 거기다 어마어마하진 않아도 든든한 집안까지 갖춘 남자 말입니다. 이런 얘기를 꺼내지 않으면 김형의 문제를 '겉핥기' 식으로 밖에 말 할 수 없기에 꺼낸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출발해 보겠습니다. 1. 그런..
2013. 9. 25.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려는 K씨에게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려는 K씨에게 그러니까 K씨의 이야기에 그냥,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했더니 바람났다는 거죠? 그것도 처음이 아니라, 두 번째고요. K씨에게 더 이상 설레지 않는다고, 미안하다는 말밖엔 할 말이 없다고, 하면서 회사 동료에게 두근두근 하단 소릴 했다는 얘기죠? 그 여자, 궐문 밖의 군밤장수 아무개 같은 여자군요." 라고 말할 수도 있다. ▲ 궐문 밖의 군밤장수 아무개란? (출처-이미지검색) 하지만 대학 때 사귀었던 여자도 "더는 설레지가 않아."라며 떠나갔고, 군복무를 마치고 사귄 여자도 "이젠 설레지가 않아."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나갔으며, 이번 그녀도 "그 사람한테는 설레."라며 떠나갔다면, 분명 이쪽에도 문제가 있는 거다. K씨는 사연의 마지막에 "그저 시간 끌지 않고..
2012.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