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13 권태기를 현명하게 보내는 다섯 가지 방법 인터넷 TV 안 본다고 몇 번을 이야기해도 도무지 끊을 줄을 모르는 상담원과 놀아주다가 늦었습니다. 통화 괜찮냐고 해서 지금 파지줍고 있으니까 얼른 용건만 말하라고 했더니 빵 터지는 군요. 끊을 생각을 안하길래 전화기 붙잡고 하소연을 좀 해줬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통화 괜찮으신가요?" "동화요? 동화는 정아 친구가 동환데..." "네, 고객님, 저희가 이번에 인터넷 가입 고객님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티비를 두 달간..." "제가 열심히 파지를 주워서 돈을 벌고 있는데 손이 너무 시려워요. 겨울비까지 와서 종이는 다 젖어있고..." "풉... 네, 고객님, 두 달간 무료로 인터넷 TV시청이 가능 하시구요..." "이렇게 하루종일 일해도 전화요금, 전기세, 도시가스, 의료보험 낼 게 너무 많아요. 인터.. 2010. 1. 2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