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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는대답7

첫 만남에 스킨십, 연락두절 된 여자 외 2편 첫 만남에 스킨십, 연락두절된 여자 외 2편 가끔 노멀로그 독자 분들의 관찰력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오늘 글 색깔은 왠지 발랄한데요? 색감이 진하고 또렷해졌어요." "글의 가장 첫 부분에 제목이 흰색으로 한 번 더 쓰여 있더군요. 왜죠?" "지난번에 핼리혜성 2061년에 온다고 하셨는데, 왜 이번엔 2062년으로 적으셨죠?" 첫 번째 질문에는, 지난 매뉴얼부터 새 에디터로 글을 작성했기 때문이라는 답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에디터를 바꿨더니 소제목을 적는 곳의 상하 여백이 좀 달라졌고, 파랑과 분홍의 글자색도 달라졌다. 이전 에디터에서는 파랑의 기본색이 '3058D2'였는데, 에디터를 바꾸고 나서는 '0900FF'가 파랑의 기본색이 되었다. 기존의 색상 값을 직접 적어서 유지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2014. 4. 14.
[금사모] 남친의 지저분한 과거 외 2편 [금사모] 남친의 지저분한 과거 외 2편 첫 번째로 소개할 사연은, 한 주간 나를 괴롭힌 J양의 사연이다. 어제도 이 사연으로 글을 발행하려고 애쓰다가 두 번이나 접고 말았다. ▲ 괴로움이 남긴 임시저장의 흔적 지금도 몇 번이나 글을 썼다가 다시 지우고 적는 중인데, 결론만 말하자면 "이해할 수 없다면 헤어지는 게 맞다."라고 할 수 있겠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1. 남친의 지저분한 과거 판도라의 상자(남친의 메일, 문자, 카톡, 메신저 함 등)를 연 J양은, 그곳에서 남친의 지저분한 과거를 보게 되었다. 이번이 첫 연애인데다, 마냥 훌륭한 남자라고만 생각했던 남친의 괴물 같은 모습을 처음 보게 된 J양은 손발이 떨려오며 넋이라도 있고 없을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묻기도 했는데,.. 2013. 10. 18.
[금요사연모음] 돈 없는 남자 외 2편 [금요사연모음] 돈 없는 남자 외 2편 매뉴얼로 발행하긴 어딘가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자꾸 눈에 밟히는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는 시간. 금요사연모음의 시간이 돌아왔다. 여친 -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일 수도 있어. 남친 - 뭐가? 여친 - 생각해 보고 있는 중이야. 나도 내가 왜 그런지. 남친 - 뭐에 대해서? 여친 - 얼굴 보지 않고 이렇게 톡으로 말하기엔 좀 그런 거 같다. 남친 - 그럼 내일 만나서 얘기해. 여친 - 이것 봐. 자긴 지금도 내가 하는 말에도 아무렇지 않은 듯이 말하잖아. 남친 - 톡으로 말하기 좀 그렇다며? 그럼 내가 뭐라고 말해? 여친 - 일단은, 나한테 자기가 친구 대하듯 대한다는 거야. 남친 - 그럼 어떻게 대해? 여친 - 여자친구한테는 여자친구처럼 대해야지... 2013.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