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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없는여자11

무뚝뚝한 여자가 알아야 할 애교의 ABC 무뚝뚝한 여자가 알아야 할 애교의 ABC 만나면 예식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내는 여자가 있는 반면, 장례식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내는 여자도 있다. 그녀는 남자를 앞에 둔 상황에선 웃으면 큰일이라도 나는지 무표정을 고집하고, 어쩌다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게 된 사람처럼 불편한 기운을 풍긴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땐 그녀도 그렇지 않다. 재치 있는 말을 꺼내 친구들을 빵빵 터트리기도 하고, 친구의 이야기에 리액션을 하며 함께 웃고, 걱정하고, 다독이기까지 한다. 오로지 이성, 그 중에서도 호감 가는 이성이나 사귀고 있는 이성 앞에서, 그녀는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숫타니파타에서 인용)' 가는 것이다. 그렇게 무소.. 2012. 7. 6.
늘 지치는 연애만 하는 여자, 그녀의 문제는? 늘 지치는 연애만 하는 여자, 그녀의 문제는? 친구와 밤새 대화를 나눠 본 경험이 없는 경우(밤새 대화를 나누기 위해선 '희생'도 해야 한다.), 연애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운이 좋아 연애를 시작 하더라도, 아플 때 병원에 함께 갈 수 있는 사이로까지 발전하기는 힘들 수 있다.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묶여는 있지만, "아프면 병원 가 봐."라는 딱딱한 말만 오가는 '너는 너, 나는 나'의 연애를 할 가능성이 높단 얘기다. 연애란 누구 말대로 '가장 치열한 형태의 인간관계(어느 책인가 신문에서 읽었던 말인데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아 이렇게만 적어둔다.)'니까. 위와 같은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은 지치기 마련이다. 인간관계에서 미리 한 번쯤 벌인 뒤 깨달아야 할 것들을 경험하지 못한 까닭에, 그 .. 2012. 6. 20.
짧은 연애만 반복하게 되는 여자, 왜 그럴까? 짧은 연애만 반복하게 되는 여자, 왜 그럴까? 늘 짧은 연애만 반복하는 이유가 뭔지 묻는 여성대원들이 있다. 어느 대원의 사연을 읽어 보니, 아무래도 이에 낀 고춧가루가 짧은 연애의 이유인 것 같다. 그녀가 아프로디테라도, 이에 고춧가루가 꼈다면 아무래도 칠칠맞아 보일 테니까. 그래서 거울을 건넸다. 거울보고 확인을 좀 하라고. 거울을 받아 든 그녀는 구시렁대며 머리만 만진다. 답답하다. 저기, 이에 고춧가루. 라고 얘길 하자, 어머 신발(응?) 이게 뭐야. 라며 서둘러 고춧가루를 빼낸다. 같은 고민을 가지고 옆에 앉아 있던 다른 대원이 그 모습을 본다. 그리곤 이게 다 고춧가루 때문이래? 라며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최대한 벌린 채 이를 앙다물어 확인한다. 아니, 그게, 님은 입냄새가, 라는 얘기를 하려다.. 201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