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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심리46

여자가 연애를 하려면 꼭 지워야 하는 세 가지 지난 매뉴얼 [다시 고백하려고 준비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발행하고 난 뒤, 댓글로, 메일로, 방명록 비밀글로 솔로부대원들의 고해성사와 경험담이 줄을 이었다. ◎ 조금 전에 '내가 없어도 넌 행복하겠지.. 잘지내'라고 문자 보냈습니다..만.. ◎ 짝사랑만 7번째인데, 제가 8번째 주인공이라는 남자가 있었죠.. 지금은 어디서 9번째 짝사랑 하고 있으려나? ◎ 애매한 태도는 정말 못할 짓이다 싶어 매몰차게 거절했지만 '나 신경쓰지마. 부담주지 않고 옆에만 있을게.' 라더니 술 마시고 새벽 세 시에 전화, 주위 사람들에게 소문내기, 원망... 부담 3종 세트를 가득 안겨주더니 부담줘서 미안하다고 하며 떠나더군요. 나중에 라디오를 듣는데 제 얘기 같은 사연이 나와서 들어보니 사연을 보낸 사람은 그 사람... .. 2010. 4. 16.
다시 고백하려고 준비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아무래도 로 보내온 사연들엔 '헛발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지, 도착하는 사연들을 읽다가 손발이 로그아웃 해서 글을 쓰기 어렵기도 했고, "다시 고백하려고 하는데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라는 요청이 많았다. 그리하여 친절한 무한씨는 '다시 고백하려고 준비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매뉴얼을 발행하기에 이르렀는데, 우리 이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아두자. 상대가 '어장관리'와 비슷한 마인드로 이쪽을 대한다면, 40여년의 광야생활만큼이나 힘든 희망고문에 시달려야 할 수도 있다. 어장관리에 대한 글들은 이미 매뉴얼을 통해 여러차례 발행했으니 참고하길 바라며, 이번 시간엔 그 대표적인 예를 하나만 살펴보자. "난 물론 너도 좋아해. 하지만 지금 나에게 다가오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 2010. 4. 14.
남자의 호감을 알아차린 여자들의 심리변화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겨울잠에서 깨어난 솔로부대원들의 마음에도 누군가에게 확, 고백해 버리고 싶은 바람이 분 것 같다. 이미 디자인실 수연씨를 좋아한다고 동료에게 얘기했다가 영업실 혜진씨 쪽으로 마음이 돌아섰지만, 친구가 수연씨에게 말해버리는 바람에 세상 모든 고민을 떠 안은 어느 남성대원의 사연도 보인다. (수연씨와 혜진씨, 둘은 베스트다.) 관심을 가진 여자분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오자 신나서 웃기지도 않은 개그콤보를 구사하다가 갑자기 답장이 없자 이렇게 연락하는게 부담스럽냐는 둥, 싫으면 싫다고 말해도 된다는 둥, 비련의 남자주인공 따라하기를 진행하다 여자분의 '샤워하고 왔다'는 답장을 받고 머리를 긁었다는 사연도 있었다. 작업중에는(응?) '과유불급'을 늘 명심하길 바란다. 넘.. 2010. 3. 4.
여자가 데이트 할 때 꼭 알아야 하는 5가지 "매뉴얼 열심히 읽었더니 만나는 남자가 생겼어요. 근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늘었다. 새해를 맞아 한 살 더 먹으며 '건어물녀'나, '철벽녀'를 자부하던 여성대원들이 이제 현실을 직시하게 된 것이다. 나이를 먹으니 느는 건 주름살과 냄새밖에 없다는 것. 이제 막 누군가와 데이트를 시작했다면 -그게 사귀는 사이든, 아직 사귀기 전이든- 당신은 혼란스러울 수 있다. 혹시 실수를 하는 건 아닌지, 이러이러한 이야기를 꺼내놓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인지, 그냥 친구들을 만날 때 처럼 편안하게 하면 되는지, 아니면 살짝 내숭이라도 떨어야 하는 건지. 그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당신을 위해 이 매뉴얼을 시작한다. 1. 자신만의 통금시간을 설정한다 집에 안 들어가는 사람들.. 2010.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