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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200

남자는 헤어지고도 모르는 헤어진 이유들 이사 온 뒤에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에 대한 글을 발행하려 쓰고 있었는데, 답답한 메일 몇 개가 도착해 "님하 자제효."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꿈틀대기에 이 매뉴얼을 먼저 발행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이 매뉴얼을 남자대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밝힌다. "연애 매뉴얼에 여자편만 가득하고 남자편은 없냐!" 라거나 "여자독자 늘릴려고 여자 대상 매뉴얼만 발행하냐."라는 이야기들을 몇몇 대원들이 댓글에 적어 주셨는데, 책상 위에 삼팔선 긋는 것도 아니고 아직도 장난감 가지고 착한편 나쁜편 갈라 놀던 시절을 못 벗어난 것인가? 매뉴얼의 '남자'를 '여자'로 바꿔써도 대부분 해당되는 얘기니 꼬꼬마의 모습은 접어두자. 그리고 계속되는 '남자편 매뉴얼의 발행 요청'에 매뉴얼을 발행하고 나면 "사랑에 정답.. 2010. 6. 10.
남자들은 정말 첫사랑을 잊지 못할까? 오늘은, "남자의 마음에는 방이 여러개가 있어서 사랑을 할 때마다 그 방에 하나씩 사랑을 넣어두고, 여자의 마음에는 방이 하나밖에 없어서 새로운 사랑을 할 때마다 그 방의 주인이 바뀐다"고 하는 파리 사타구니 긁는 소리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관심남이 꺼내놓은 '첫사랑'이야기가 마음 속에 가시처럼 박혀서 조금만 움직여도 아프다는 여성대원들과, "무한님,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에게 첫사랑과 닮아서 좋아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해도 될까요?"라는 얼빠진 질문을 하는 남자대원, 아는 남자와 술 마시다가 "남자는 처음 사랑한 여자에게...." 이런 술주정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던 대원들 모두 '개념정리'하는 차원에서 읽으면 되겠다. 남자든 여자든 시궁창 같은 사랑이 아니라면 누구나 사랑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다. 그럼.. 2010. 6. 9.
여자가 궁금해하는 남자의 진심 일곱가지 어제 이사를 한 까닭에 현재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는 상태니, 오늘은 그동안 '매뉴얼'을 통해 다룰 수 없었던 '토막사연'들에 대한 답을 하는 것으로 대신할 생각이다. 언제 한 번 날 잡아서 Q&A 형식으로 진행하려 했는데, 그게 오늘이 될 줄이야. 오, 내 어깨야! moderato(모데라토)정도의 빠르기로 살랑살랑 읽으시길 권한다. 1. 이 남자의 진심은 뭔가요? Q 몇 번 안 만났는데 고백을 하더군요. 그래서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요?"라고 물었더니, "진심 맞긴 맞는데, 나랑 사귀면 힘들 지도 모르겠다. 내가 포기할게."라더군요. 그러더니 며칠 있다가 다른 여자랑 사귄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이 남자의 진심은 뭐죠? A 사연 읽다가 내 손이 오그라들어 버렸다.(진심이 맞긴 맞데 앜ㅋㅋㅋㅋ).. 2010. 5. 25.
군대 전역하고 헤어지자는 남친, 어떡할까? 2년의 기다림 후, 전역한 남친에게 "의무감 때문에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느낄 수 있는 상콤한 기분에 대한 글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멜랑꼴리 하군요. 시장에서 파는 돼지껍데기 볶음을 사다가 막걸리와 함께 먹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따뜻할 때 먹으면 이에 달라붙어 쫠깃쫠깃 하고, 식혀서 먹으면 질겅질겅 씹는 맛, 캬아. 아침부터 이러면 안되는데...OTL 우선, 소제목만 소개하겠습니다. 1. 올챙이적 기억을 못할 수 있음을 인정하자 2. 차분하게,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3.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곰신과 군화에 대한 이야기지만, 이별의 징후를 느끼시거나 솔로부대에 막 다시 복귀한 대원들이 읽어도 괜.. 201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