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1312 발렌타인데이, 관심남을 초콜릿으로 사로잡기 솔로부대원들의 1/4분기 첫 번째 고비인 발렌타인데이가 코앞이다. 발렌타인데이 얘기를 하면 또, "외국의 문화를 그대로 따라한다는 것이 우습네요. 이건 그냥 초콜릿 회사들이 만든 상술 아닙니까?"라거나,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대신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엿을 줘야 합니다. 빼빼로 데이를 이젠 가래떡 데이라고 하는 것처럼 발렌타인데이도 호박엿데이 등으로 대체 되어야 합니다. 왜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못하고 족보 없는 이상한 문화만 답습하는지 모르겠네요."라는 이야기를 하는 대원들이 있다. 위와 같은 얘기를 하는 대원들에게는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다.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다른 사람들이 왜 내 맘 같지 않고, 나처럼 생각하지 않느냐고 혼자 화만 낸다면, 그 때부터 인생이 피곤해지는 법이다. 원하는 .. 2011. 2. 11. 연애 공백기로 굳은 마음, 다시 뛰게 하려면? 작년 가을에 이별한 Y군(29세, 회사원)에게 슬슬 '솔로부대 상병 진급'의 조짐이 보인다. 크리스마스까지만 해도 길거리의 커플을 보며 "저런 거 하나도 안 부러워. 쟤들도 얼마 안 가 다 헤어질 애들이라니까. 지금이야 좋다고 손잡고 껴안고 그러지. 시간 지나 봐봐. 난 진짜 그냥 지금 엄청 편해."라고 이야기 하던 Y군 이었다. 그런 Y군이 "괜찮은 사람 없냐? 소개 좀 시켜줘 봐. 소개팅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고 그러는 걸로. 저번에 홍제동 사는 자전거 좋아하는 친구 있다며? 불러서 같이 라이딩이나 가자."라며 '솔로부대 일병 진급'을 알린 것은 올해 초였다. 자연스럽긴 개뿔. 얼굴을 벨 것같은 칼바람이 부는데, 자전거 라이딩이라니. 솔로부대 일병 시절엔 이처럼 '대책없는 과감함'과 '물 불 가.. 2011. 2. 10. 돈 때문에 결혼할 수 없다는 그녀, 어떡해? 요즘들어 아래와 비슷한 내용의 사연들이 많이 도착한다. "저는 올해 서른둘이 된 남잡니다. 집에 일이 있어 그간 모았던 천만 원을 집에 드리고, 현재 한 300만 원쯤 가지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늘 서른이 넘기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기에, 스물아홉인 올해 결혼을 하자고 얘기했습니다. 결혼 얘기를 하다 제가 지금 삼백만 원정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했고 대출을 받아서 결혼하자고 제의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긴 평생 가난하게 살았기에 결혼해서도 가난하게 살 수 없다네요. 여자친구에 대한 실망이 크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함께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여자친구를 설득해야 하나요?" 나도 이런 사연을 보내는 대원들에게 "에이, 사랑이 먼저지 돈이 먼저 입니까? 돈 때문에 .. 2011. 2. 8.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의 행동 3가지 어제 식당에서 밥을 먹곤 야외 테이블에 나와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한 꼬마가 아이스크림을 손에 든 채 내 옆에 앉았다. 꼬마는 표정을 방심에 맡긴 채 슬픈 눈빛으로 아이스크림을 핥기 시작했다. '이게 바로 어른들의 위로닷!'이라는 심정으로 꼬마의 기분을 풀어 줄겸 말을 걸었다. - 왜? 무슨 걱정 있어? - 내일, 개학이에요. 오늘, 많은 대원들이 저 꼬마처럼 개학 전 날의 그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출근했으리라 생각한다. 게다가 안개까지 자욱한 까닭에 핏기 사라진 풍경에 마음이 먹먹하고 말이다. 그런 마음에 채도를 좀 높이고자, 오늘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의 행동 3가지'을 준비했다. 부킹대학 런던연구소에서 보낸 자료와 그간 여성대원들이 보낸 "이 모습에 완전 반했어요... 2011. 2. 7. 이전 1 ··· 250 251 252 253 254 255 256 ··· 3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