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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연애10

사귈 것처럼 다가오다 마음이 식는 남자, 이유는? 사귈 것처럼 다가오다 마음이 식는 남자 놀이터에서 함께 숨바꼭질 하다가 말도 없이 집에 가 버리는 남자. 이런 남자들 때문에 가로등이 꺼지는 시간까지 놀이터에 남아 상대가 어디 숨었나 찾는 여성대원들이 있다. 김소월의 이었던가.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오늘은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 대원들에게 "추운데 옷도 얇게 입고 여기서 뭐 하시는 거예요. 얼른 집으로 돌아가세요." 라고 말하는 오지랖 넓은 동네 아저씨의 마음으로, 외투 벗어주듯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그렇게 집에 간 사람 찾다 지쳐 밖에서 잠들면, 입 돌아간다. 입 돌아가면 연애가 더 어려우질 수 있으니, 더 고집부리지 말고 '그 사람은 왜 그랬을까?'를 살펴.. 2012. 10. 25.
좋아한다는 남자, 남자친구 필요 없다는 여자 요즘 노멀로그에선 '질문있어요'님의 공개 연애상담이 한창 이군요. 이야기를 읽다보니 한 편의 순정만화를 보는 듯합니다. 무슨 얘긴지 모르시는 분들은 '질문있어요'님이 남기신 [첫 댓글]과 [둘째 댓글], 그리고 [최근 댓글]을 먼저 읽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아, 갑자기 왜 말투를 바꿨냐고요? 주말이기도 하고, 그냥 답장을 쓰는 마음으로 매뉴얼을 적어볼까 해서 이렇게 바꿔봤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냥 '내 맘이야.'라는 얘깁니다.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어느 독자 분께서 남겨주신 "왜 짝사랑하는 연애사연에 '과감하게 다가가라.'는 얘기도 했다가, '자신을 먼저 돌아봐라.'라는 얘기도 했다가, '상황이 바뀌길 기다려라.'라는 얘기도 하시는 건가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라는 건지 모르겠네요."라는 댓.. 201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