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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2

2년의 연애, 다른 여자 만나고 싶다는 남친 외 2편 2년의 연애, 다른 여자 만나고 싶다는 남친 외 2편 중학교 2학년 때의 일로 기억한다. 학년이 바뀌어 새로 올라간 반에서 순식간에 친해진 동성 친구가 하나 있었다. 강선마을에 살던 친구였는데, 그 친구도 컴퓨터에 관심이 많고 나도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친해졌던 걸로 기억한다. 친해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방과 후에 그 친구가 자기 집에 날 데리고 갔던 것, 컴퓨터 잡지를 보다가 뭔가를 발견하면 다음 날 나에게 바로 와서 이야기 해줬던 것 등이 기억난다. 친구사이에서는 흔히 권력관계가 생기곤 하는데, 내게 먼저 자신을 오픈하고, 먼저 이야기를 하려 들며, 먼저 관심을 끌려 했던 그 친구는 '을'이었다. 그래서 좀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늘 웃으며 먼저 다가왔던 친구라, 난 그 친구가 내게 베푸는 호의와.. 2015. 1. 14.
자기애와 자존감 강한 차도남과 친해지는 방법 그간 메일로 전해 들었던 '차도남'들의 평균을 좀 내 보았다. 학창시절 성적은 상위권. 키는 178이상. 주변 사람들을 오징어로 만드는 외모 소유. (지극히 여성대원들의 편파적인 묘사겠지만) 남들과 달리 빛나고 있는 눈. 언제나 단정한 옷차림. 술자리에서 안주 먹느라 바쁜 다른 남자와 달리, 여자를 떨리게 만드는 멘트를 날림. 분명한 취향. 약간의 냉소. 아무튼 뭐 여자의 모성애와 판타지를 자극할만한 것들은 대부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런 '차도남'을 좋아하게 되었단 사연을 보낸 여성대원들. 그녀들이 보낸 사연에서 '자기소개'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종합해 보면, ▲ "그 남자는 정말 반짝반짝해요. 하지만 저는..." (출처-이미지검색) "혹시, 두더집니까?"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자기비하가 가득하다. .. 2011. 11. 10.